호텔 객실서 마약 재배한 직원…동료들과 함께 피워

손기준 기자 2023. 2. 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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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대마를 키워오던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일당은 호텔 직원들이었는데 자기가 일하는 영종도의 한 호텔 빈방에 대마 재배 시설을 설치해서 재배한 뒤에 동료 직원들과 피워온 걸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11월 인천시 중구 영종도 소재의 한 호텔 객실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이를 동료 직원 2명과 함께 피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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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텔에서 대마를 키워오던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일당은 호텔 직원들이었는데 자기가 일하는 영종도의 한 호텔 빈방에 대마 재배 시설을 설치해서 재배한 뒤에 동료 직원들과 피워온 걸로 드러났습니다.

손기준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 암막을 열자 형광색 조명 아래서 대마가 자라고 있습니다.

책상 위에는 건조 중인 대마가 널려 있습니다.

자신이 머무는 객실에서 대마를 키워 동료들과 함께 피운 호텔 직원이 적발됐습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7살 김 모 씨 등 호텔 직원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11월 인천시 중구 영종도 소재의 한 호텔 객실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이를 동료 직원 2명과 함께 피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호텔에서 직원으로 일한 김 씨는 객실 한 곳에서 숙박하며 그 안에 전기 조명과 배수 시설을 만들어 놓고 대마를 직접 재배했는데, 호텔 객실을 점검하던 다른 직원이 대마 재배시설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객실에서 대마초 70g과 대마 종자 155개를 찾아 압수했습니다.

손기준 기자standar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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