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북 러시아 대사관, '조국 수호자의 날' 맞아 헌화…코로나19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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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이 국경일인 '조국 수호자의 날'을 맞아 평양 해방탑을 비롯해 북한 곳곳에 있는 소련군열사묘를 찾아 헌화했다고 23일 밝혔다.
러시아대사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수호자의 날을 맞아 대사관 성원들이 평양 모란봉에 있는 해방탑과 사동구역에 있는 소련군열사묘, 그리고 나선과 청진, 원산에 있는 러시아군 묘에 꽃을 진정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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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이 국경일인 '조국 수호자의 날'을 맞아 평양 해방탑을 비롯해 북한 곳곳에 있는 소련군열사묘를 찾아 헌화했다고 23일 밝혔다.
러시아대사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수호자의 날을 맞아 대사관 성원들이 평양 모란봉에 있는 해방탑과 사동구역에 있는 소련군열사묘, 그리고 나선과 청진, 원산에 있는 러시아군 묘에 꽃을 진정했다"라고 전했다.
대사관 측은 또 알렉산드로 마체고라 대사가 평안북도의 동림과 신의주, 의주시에 가서 해방탑과 소련군 묘에 꽃을 진정했다면서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전파되고 조선(북한)에 엄격한 방역 조치들이 취해진 후 이같은 행사를 처음 치를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조국 수호자의 날'을 맞아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와 발레리 이사옌코 러시아대사관 무관이 전날인 22일 평양 대동강외교단회관에서 연회를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측에서는 김민섭 국방성 부상(중장)과 군 장령(장성), 군관들, 관계부문 일꾼들이 연회에 초대됐다.
주북 러시아 대사관도 이날 연회 소식을 언급하며 김민섭 부상과 이사옌코 러시아대사관 무관이 연설을 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연설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참가자들이 조로(북러) 친선 관계의 끊임없는 발전을 위해 잔을 들었다"고만 전했다.
북한과 러시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밀착을 더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사관 측은 연회에서 양측 인사들이 "우크라이나 상황과 러시아 연방 무력의 특수군사작전 과정을 수록한 편집물을 시청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날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년을 하루 앞둔 날이다.
코로나19 상황이 비교적 완화되면서 이같은 기념행사도 재개하는 등 양국 간 관계 강화를 위한 행보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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