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루시 "중독성+달콤한 가사, 마음 사로잡을 것" [일문일답]

2023. 2. 2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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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밴드 루시(LUCY)가 반전의 묘미를 담은 신보로 컴백한다.

루시(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3집 '인서트 코인(INSERT COIN)'을 발매한다.

'인서트 코인'에는 루시의 음악이 누군가에게 새로운 불씨가 되기를 바라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담겼다. 청량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지닌 '아니 근데 진짜', '바쁘거든'을 비롯, 루시가 그간 보여준 적 없는 강렬한 사운드를 동반한 '네버 인 베인(Never in vain)', '채워'까지 동전의 양면처럼 반전 넘치는 곡 구성이 인상적이다.

특히 약 반년 만에 발매하는 이번 앨범은 멤버 조원상이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해 멤버들의 시너지를 극대화 시켜 루시만의 색으로 가득 채웠다.


▲이하 루시 컴백 기념 일문일답 전문.

Q. 약 6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은?

신예찬 : 지치지 않고 또다시 도전하는 저희가 너무 자랑스럽고 벅찹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이번에도 많은 분이 저희 앨범을 사랑해주시면 좋겠고, 하루빨리 팬분들과 함께 신나게 놀고 싶습니다.
최상엽 : 바로 얼마 전에 정규앨범을 발매한 것 같은데 벌써 반년이나 지났다는 것이 실감이 잘 나지 않네요. 그래도 기다리시는 분들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준비해서 그런지 이번 활동도 많이 기대가 됩니다.
조원상 : 정규 1집인 '차일드후드(Childhood)'에 대해 스스로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그 이상의 작품을 낼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리스너분들과 팬분들이 좋아할 만한 앨범이 될지 설레고 떨리는 마음이 큰 것 같습니다.
신광일 : 오랜만의 컴백이어서 그런지 그 어떤 앨범보다 설레고, 더 많은 사람에게 저희의 노래를 들려주고 싶습니다.

Q. 미니 3집 '인서트 코인'을 소개해 달라.

최상엽 : 새 앨범 '인서트 코인'은 게임에서 목숨을 다할 때 나오는 '인서트 코인'을 통해 다시금 시작할 기회가 주어지듯, 자신을 사랑하고 돌아볼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따뜻한 앨범입니다.

Q. 타이틀곡 '아니 근데 진짜'는 어떤 곡인지.

최상엽 : 우선 중독성 있고, 달콤한 가사로 리스너 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아니', '근데', '진짜'라는 단어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이기 때문에 많은 분이 공감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조원상 : 사랑에 관련된 밈을 인용해 가사에 재미를 더하였습니다. 경쾌하고 기분 좋아지는 사운드에 많은 분이 자존감을 얻고, 행복하기를 바라며 만든 곡입니다. 가사가 제일이지만 그 외에도 적재적소에 등장하는 8비트의 레트로한 게임 사운드나, 청량한 스트링과 베이스 라인의 조화 등 재미있는 디테일이 많은 곡입니다.

Q. 전작들에 이어 '인서트 코인' 역시 조원상이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조원상 : 어떻게 해야 루시의 음악을 처음 듣는 분들도 빠져들게 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완벽주의 성향을 조금 내려놓고, 마음 편히 만든다면 듣는 사람도 조금 더 편해지지 않을까 싶어 저 스스로 힘을 빼려는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Q. 컴백마다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 같다요. '인서트 코인'의 콘셉트 혹은 매력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신예찬 : '반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번 앨범에 수록된 4개의 곡을 딱 반을 나누어 들어보시면 '같은 앨범이 맞나?' 싶을 정도로 반전 있는 구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아니 근데 진짜', '바쁘거든'으로는 루시표 청량함은 물론, 레트로 사운드를 이용해 귀엽고 따뜻한 무드를 느끼실 수 있고, '네버 인 베인', '채워'의 경우 EDM과 락킹한 사운드 기반으로 질주하는 듯한 강렬함을 담고 있습니다. 마치 동전의 앞면과 뒷면처럼 저희의 또 다른 모습도 많이 기대해주시고, 재밌게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Q. 오는 3월 네 번째 단독 콘서트 'INSERT COIN: amusement park'를 개최한다. 루시의 공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차별점은?

신광일 : 클래식 공연인가 싶을 정도로 생생한 바이올린의 선율을 바로 앞에서 느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루시의 밝고 청량한 사운드가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멤버들 모두 늘 오프닝 무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며 새로운 곡과 구성을 준비하는데, 그 고민이 담긴 무대들을 많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Q. 지난 1일 데뷔 1000일을 맞았습니다. 팬들에게 한마디.

신예찬 :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면 정말 많은 무대와 공연들을 함께했는데, 더 빠르게 다가올 2,000일, 3,000일 앞으로의 행복한 날들에 지금처럼 계속 함께해주세요, 보고 싶습니다.
최상엽 : 1,000일이라는 숫자를 보면서도 하루하루가 쌓여서 1,000일이라는 숫자를 만들었다는 게 믿기지 않네요. 저희의 음악을 사랑해주시고, 들어주시는 많은 팬분께서 함께해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같이 고생한 우리 멤버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조원상 : 덕분에 여기까지 해냈습니다. 1,000일 동안 가수로 활동하면서 아티스트는 혼자서 될 수 없는 거구나 배웠습니다. 사랑해주고 들어주고 기대해주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루시가 존재할 수 있었다고 확실히 느꼈습니다. 더욱 큰 행복으로 보답할 수 있게 더더욱!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어요.
신광일 : 팬카페 글을 통해서도 마음을 전했지만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느낍니다.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음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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