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9석 중 41석 싹쓸이했던 민주… ‘내년 총선땐 뒤집어지나’ 불안감 엄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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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국회 처리 절차가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의 서울지역 의원들은 딜레마에 빠졌다.
2월 1주차 서울지역 조사에서 국민의힘(40.3%)과 민주당(40.0%) 지지도가 비슷했지만, 2월 2주차(국민의힘 44.3%·민주당 39.0%)와 2월 3주차(국민의힘 44.7%·민주당 37.9%·이상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뒤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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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국힘에 지지율 역전당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국회 처리 절차가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의 서울지역 의원들은 딜레마에 빠졌다. 체포동의안 처리를 두고 비명(비이재명)계에서도 일단 막아보자고 주장해 ‘단일대오’가 형성된 것에 수긍하면서도, 최근 하락세로 돌아선 서울지역 여론조사 결과에 셈법이 복잡하기 때문이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국갤럽과 리얼미터 등 주요 여론조사기관의 정기조사에서 민주당의 서울지역 지지도가 검찰의 이 대표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 청구 시점부터 떨어져 지금은 지지도가 국민의힘에 역전된 상태다. 체포동의안 논란이 불거진 2월 1주차 한국갤럽의 서울지역 조사를 보면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각각 32%로 같았지만, 체포동의안이 현실화되기 시작한 2월 2주차(국민의힘 39%·민주당 26%)와 2월 3주차(국민의힘 36%·민주당 27%)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상황은 리얼미터도 비슷하다. 2월 1주차 서울지역 조사에서 국민의힘(40.3%)과 민주당(40.0%) 지지도가 비슷했지만, 2월 2주차(국민의힘 44.3%·민주당 39.0%)와 2월 3주차(국민의힘 44.7%·민주당 37.9%·이상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뒤처졌다.
앞서 2020년 4월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서울 지역구 49곳 중 41곳에서 당선인을 배출했다. 낙선 후보와 격차가 10%포인트 이상인 지역구도 30곳에 달했다. 이랬던 민주당이 지금은 서울지역에서 힘을 쓰지 못하자 의원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울지역의 한 의원은 “당에서는 지지도가 떨어진 것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 때문이라고 하지만, 현장 민심을 들어보면 그렇지 않다”며 “이 대표 관련 내용이 나오면 TV를 끈다고 하는 분들이 많다”고 했다. 서울지역의 한 중진의원은 “불안해하는 서울지역 의원들이 많아 요즘 그들을 달래고 있다”며 “다음 총선까지 기간이 많이 남아 일희일비하지 말라고 조언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해완 기자 paras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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