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연합뉴스/로이터
▲ 손흥민 ⓒ연합뉴스/로이터
▲ 손흥민 ⓒ연합뉴스/로이터
▲ 손흥민 ⓒ연합뉴스/로이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 

이번 시즌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 경기력이 날카롭지 않다. 예년처럼 프리미어리그 톱 클래스 결정력을 보이지 못했다. 영국 현지에서 많은 분석이 있는데, 분명 회복해 기량을 회복할 거로 믿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3일(한국시간) "좋은 선수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도 항상 살아난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모하메드 살라와 프리미어리그 공동 골든부츠를 수상했지만 올시즌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짚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뒤에 데뷔 시즌 부침이 있었다. 독일 리턴설도 있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도전을 이어가기로 결정했고, 해리 케인 부상 공백을 확실하게 매우며 주전급 공격수로 도약했다.

이후에 꾸준히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하면서 프리미어리그 톱 클래스 공격수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에는 흔들렸던 토트넘 팀 사정에도 득점력을 과시하며, 유럽5대리그 최초 아시아인 골든 부츠를 품에 안았다.

토트넘이 지난해 여름 대대적인 보강을 했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완벽한 시즌이기에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향한 기대가 컸다. 하지만 안와골절 부상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등으로 들쑥날쑥했고 프리미어리그 4골에 그쳤다.

현지에서 손흥민 부진에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BBC'는 분명히 반등할 거로 믿었다. 찰튼 애슬레틱에서 뛰었던 스티브 브라운도 'BBC'를 통해 "손흥민은 한 두 경기에 빠진다고 비참해 할 선수가 아니다. 상황을 이해하고 차분하게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손흥민은 선발로 나오든, 벤치로 나오든 정말 좋은 선수다. 좋은 선수는 경기력(폼)이 좋지 않아도 언제나 다시 반등하기 마련"이라며 일시적인 부진을 딛고 남은 경기에서 경기력을 회복할 거라 주장했다.

실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웨스트햄과 홈 경기에서 벤치였다. 스텔로니 수석 코치는 8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 콘테 감독이 벤치에 앉혔던 결정을 이번에도 내렸다. 손흥민은 후반전에 교체로 들어와 혼신을 힘을 다해 뛰었고 1골을 적립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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