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다음달에도 0.25%P 인상 시사

이달 초 기준금리 인상 폭을 25bp(1bp=0.01%포인트)로 낮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달에도 인상 폭을 25bp 수준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이 22일(현지시간) 공개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2023년 1월 31일~2월 1일) 의사록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 대부분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의사록은 “긴축 정책의 누적 효과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기 시작했다는 징후”가 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위원회의 2% 목표를 훨씬 상회하고 있고 노동 시장이 매우 빡빡한(very tight) 상황에서 모든 참가자들이 금리 목표 범위의 지속적인 인상이 위원회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적절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첫 FOMC 회의에서 25bp 인상은 만장일치로 결정됐지만, 일부(A few) 참석자들은 50bp 인상안을 선호한다고 발언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금리를 더 큰 폭으로 인상해야 신속하게 인플레이션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다음 달 21일부터 이틀간 열릴 FOMC 정례회의에서도 25bp 인상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3일 오전 9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기준금리는 3.50%로, 미국(4.50~4.75%)과는 1.25%포인트 차이다.
이재덕 기자 du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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