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 FOMC회의록에 뉴욕증시 반등 실패 [월가월부]

윤원섭 특파원(yws@mk.co.kr) 2023. 2. 2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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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다우·S&P지수 하락...나스닥 나홀로 상승
1월FOMC 희의록 “기준금리 추가 인상 해야”
[사진 출처 = 연합뉴스]
22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뉴욕증시가 반등을 시도했지만 기준금리 인상 압박이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요 지수가 대체적으로 하락했습니다. 낙폭 순으로 보면 반도체 대장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직전 거래일보다 0.48% 떨어졌습니다. 대형주 중심인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각각 0.26%, 0.16% 하락했습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종합주가지수는 나홀로 0.13% 상승했습니다.

이날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지난 1월 31일~2월 1일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이 공개됐습니다. 이에 따르면, 회의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기준금리를 앞으로 몇차례 추가 인상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부터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보이던 주요 지요 지수가 오후 FOMC 의사록이 공개되자 대부분 하락세로 전환됐습니다.

의사록에 따르면, 회의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훨씬 상회하고 있으며 노동시장 역시 매우 견조한 상태로 머물러 있음에 따라 임금과 물가 상승 압박 작용을 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회의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지속가능하게 둔화되고 있다고 확신을 하기 위해서는 더 넓은 범위의 물가 통계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편 테슬라(TSLA) 주가는 1.77% 상승하며 전날 하락장에서 전환했습니다. 일론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팔로 알토 소재 테슬라 엔지니어 사무실에서 머스크 테슬라 CEO와 미팅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이 자리에서 머스크는 테슬라 엔지니어 부문 등 공간 확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채권시장에서는 미국 주요 국채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익률이 내려갔습니다. 대표적인 단기물인 3개월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4bp(=0.004%p) 내린 4.83% , 기준 금리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9bp 내린 4.695%, ‘시중 장기 금리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5bp 내린 3.918

%에 마감했습니다. 같은 날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달러화 가치가 올랐습니다. 6대 주요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오후 4시 25분 기준 0.36% 오른 104.55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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