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8년 키웠는데 내 아이 아니었다…병원은 "이제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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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시험관 시술을 받은 부부가 출산한 아기가 자신들의 아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8년 만에 알게 됐다고 합니다.
2011년 안후이 의과대 생식센터에서 시험관 시술을 통해서 아들을 출산한 천 모 씨 부부.
부부는 출산 8년 만인 2020년 이 아이가 자신들과 혈연관계가 전혀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특히 천 씨 부부 배아의 행방은 물론 아이의 생물학적 부모가 누구인지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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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시험관 시술을 받은 부부가 출산한 아기가 자신들의 아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8년 만에 알게 됐다고 합니다.
2011년 안후이 의과대 생식센터에서 시험관 시술을 통해서 아들을 출산한 천 모 씨 부부.
부부는 출산 8년 만인 2020년 이 아이가 자신들과 혈연관계가 전혀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재판 결과, 병원 측이 냉동 보관 과정에서 번호를 중복 부여하고, 해동 기록이 명확하지 않은 등 배아 관리가 총체적으로 부실했던 사실이 드러났는데요.
특히 천 씨 부부 배아의 행방은 물론 아이의 생물학적 부모가 누구인지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천 씨는 병원 측으로부터 "이제 와서 혈연관계를 따지면 무엇하냐. 나라면 그런 아이가 생긴다면 기쁘게 맞이할 것"이라는 무책임한 이야기까지 들었다고 합니다.
법원 측은 병원에 64만 위안, 우리 돈 약 1억 2,0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천 씨 부부는 원치 않아도 아이의 법적 부모이기 때문에 성인이 되는 18세까지 부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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