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더 높아질 수도"…연준 FOMC 회의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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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당시 통화정책회의 회의록이 뒤늦게 공개됐습니다.
지난달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상 속도조절에 나서며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미국 연방준비제도, 당시 회의록이 한 달이 지나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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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미국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당시 통화정책회의 회의록이 뒤늦게 공개됐습니다. 회의록에는 금리를 계속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인 걸로 나타나서, 미국의 올해 기준금리가 예상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김종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상 속도조절에 나서며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미국 연방준비제도, 당시 회의록이 한 달이 지나 공개됐습니다.
당시 통화정책회의에 참석한 연준 인사들은 인상 폭을 다소 줄여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데는 대부분 찬성했지만,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까지 내릴 때까지 금리 인상을 지속해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일부 인사는 빠르게 물가를 잡기 위해 0.5%포인트 인상을 제시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지난달 통화정책 회의 이후 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예상보다 더 과열돼 있고 물가 상승률도 다시 가팔라지고 있다는 지표가 발표되면서 일각에서는 올 연말 미국의 최종 금리가 기존 예상치보다 더 올라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당초 연준은 올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5.0%에서 5.25% 구간으로 내다봤지만, 이보다 더 올라가 5.25%에서 5.5%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겁니다.
[제롬 파월/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인플레이션을 2%까지 내리기 위해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멉니다. 시간이 걸릴 것이고, 금리를 더 올려야 할 겁니다. 그리고 충분히 올린 건지 또 지켜봐야 할 겁니다.]
연준은 속도조절은 해도 금리 인상은 계속하겠단 메시지를 일관되게 시장에 전하고 있지만, 경제 지표가 어떻게 발표되느냐에 따라 시장의 해석도 그때그때 달라지면서 주가도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늘(23일) 뉴욕 증시는 다우와 S&P500 지수는 소폭 하락, 나스닥은 조금 오른 채 마감됐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욱, 영상편집 : 김윤성)
김종원 기자terry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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