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6개월마다 공개

송은아 2023. 2. 23.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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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포주공4단지 재건축을 포함해 서울 시내 아파트 3만3000여호가 공급된다.

이날 시가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는 아파트 정비사업으로 1만8739호, 비정비사업으로 1만4599호가 입주한다.

올해 주요 입주 물량은 개포주공4단지를 재건축한 개포자이프레지던스 3375가구, 신반포3차 등을 재건축한 반포 래미안원베일리 2990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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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민간 부동산 업체 파악 공개
공공데이터와 차이 커 혼란 야기
市, 2023년 총 3만3338호 공급 밝혀

올해 개포주공4단지 재건축을 포함해 서울 시내 아파트 3만3000여호가 공급된다. 내년에는 3만8000여호가 입주한다. 올해와 내년 입주 물량은 금리 인상 등으로 지난 5년 평균값보다 7000∼1만호가량 적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과 사업 목록을 6개월마다 시민에게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그간 아파트 입주 물량은 민간 부동산업체에서 자체 파악해 산발적으로 제공했다. 그러다 보니 시장과 시민 혼란이 빚어졌다. 공공데이터와도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민간업체가 모든 분양 사업장 자료를 얻는 데 한계가 있고 공공이 직간접적으로 추진하는 공공주택사업 등은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21일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건설현장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뉴스1
시가 공개하는 입주예정 물량은 정부의 분양승인 정보와 비교·확인해 정확도를 높였다. 시가 직접 관리하는 사업장 정보도 포함시켰다. 시는 상반기에는 이듬해까지 2년간 입주예정 물량, 하반기에는 그해 상반기 공급실적과 하반기 입주예정 물량을 공개한다.

이날 시가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는 아파트 정비사업으로 1만8739호, 비정비사업으로 1만4599호가 입주한다. 총 3만3338호다. 비정비사업은 공공주택, 역세권 청년주택,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시프트), 역세권 활성화 사업 등을 포함한다.

내년에는 정비사업 2만2889호, 비정비사업 1만5623호로 총 3만8512호가 입주한다. 이는 지난 5년(2018∼2022년) 연평균 아파트 입주 물량인 4만5499호보다 적다. 서울시는 “금리 인상, 원자재값 급상승 등 외부 환경 요소로 인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경기가 회복되면 입주예정 물량은 지난 5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주요 입주 물량은 개포주공4단지를 재건축한 개포자이프레지던스 3375가구, 신반포3차 등을 재건축한 반포 래미안원베일리 2990가구다. 재개발사업으로는 청량리4구역의 롯데캐슬 스카이(SKY)-L65 1425가구, 흑석3구역의 흑석리버파크자이 1772가구 등이 있다. 수색 6·7·13구역에서도 각각 1223가구, 672가구, 1486가구가 대거 입주한다.

내년에는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입주 물량이 6702가구, 신반포4지구 재건축이 3308가구, 신동아1·2차가 1297가구다. 또 이문1구역 재개발로 3069가구, 자양1구역에서 1363가구, 미아3구역에서 1045가구가 입주한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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