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451대 1"…성남 3억 '로또 줍줍'에 9300여명 몰렸다

이송렬 2023. 2.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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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로또'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줍줍(무순위 청약)에 1만명에 가까운 청약자가 몰렸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금광동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1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9331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848.27대 1을 기록했다.

중앙동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은 6가구를 뽑는 무순위 청약에 6593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098.83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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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구 금광동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무순위 결과
11가구 모집에 9331명, 평균 경쟁률 848.27대 1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e편한세상 금빛그랑메종 전경. 사진=이송렬 기자.


'3억 로또'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줍줍(무순위 청약)에 1만명에 가까운 청약자가 몰렸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금광동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1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9331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848.27대 1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면적대는 전용 84㎡E 펜트하우스로 1가구 모집에 1451명이 청약해 1451대 1을 기록했다. 전용 74㎡A도 2가구 모집에 2542명이 몰리면서 1271대 1을, 전용 74㎡D도 1가구 모집에 1224명이 몰려 1224대 1의 경쟁률이 나왔다. 전용 84㎡A도 1가구 모집에 1218명이 도전해 경쟁률 1218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에 청약자들이 몰린 까닭은 가격 때문이다. 분양가는 전용면적별로 △59㎡ 4억6400만~4억7500만원 △74㎡ 5억4800만~5억5600만원 △84㎡ 5억5900만~7억2000만원이었다. 금광동 일대 부동산 공인중개업소 등에 따르면 전용 59㎡ 호가는 낮게는 7억원에서 많게는 9억5000만원까지, 전용 84㎡의 경우 8억3000만~10억원까지 형성돼 있다. 2억~3억원가량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시세보다 가격이 낮다는 점이 청약자들에게 큰 매력이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27일이다. 계약일은 내달 7일이다. 계약금 10%, 중도금 10%, 잔금 80% 조건이다. 계약할 때 10%를 내고 내달 중도금 10%를 내야 한다. 입주 시기인 5월 잔금을 내야 해 자금 계획을 꼼꼼하게 세워야 한다. 전매 제한은 소유권 이전 등기일까지다.

이 단지 무순위 청약이 흥행하면서 앞서 같은 구에서 진행한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무순위 청약 흥행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중앙동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은 6가구를 뽑는 무순위 청약에 6593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098.83대 1을 기록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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