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8명’ OECD 평균 절반도 못 미치는 ‘압도적 꼴찌’ 기록 중인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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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이 0.7명대로 떨어졌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꼴찌이자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그러나 이는 중위 시나리오에 따른 것으로, 더 부정적인 시나리오에서는 합계출산율이 2025년 0.61명까지 떨어질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고, OECD 평균(29.3세)보다 3.7세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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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출산연령 33.5세…한국, OECD서 첫째아 출산연령 가장 높아
혼인 건수 자체가 떨어지고 혼인 연령 높아져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이 0.7명대로 떨어졌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꼴찌이자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출생아 수는 20년 전의 반 토막인 25만 명 수준으로 추락했고 연간 혼인 건수는 2년째 20만 건을 밑돌고 있다. 첫 아이 출산 평균 연령은 33.0세로 OECD 평균보다 네 살 가까이 많았다.
통계청은 22일 이같은 내용의 담은 ‘2022년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와 ‘2022년 12월 인구동향’을 발표했다.
한국은 지난 2013년부터 OECD 국가 가운데 합계출산율 꼴찌를 기록해 오고 있다. 가장 최근 통계인 2020년 기준으로 합계출산율이 1명 미만인 나라는 한국뿐이었다.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2020년 OECD 평균 합계출산율(1.59명)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은 1974년(3.77명) 4명대에서 3명대로, 1977년(2.99명) 2명대로, 1984년(1.74명) 1명대로 떨어졌다. 2018년(0.98명)에는 0명대로 떨어졌고 이후에도 2019년(0.92명), 2020년(0.84명), 2021년(0.81명)에 걸쳐 끝없이 추락해 세계 최저 수준이다.
합계 출산율을 시도별로 보면 서울(0.59명)이 가장 낮고 이어 부산(0.72명), 인천(0.75명) 순이었다. 합계 출산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1.12명)이었다.
정부는 합계출산율이 2024년 0.70명까지 하락한 뒤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는 중위 시나리오에 따른 것으로, 더 부정적인 시나리오에서는 합계출산율이 2025년 0.61명까지 떨어질 것으로 추산된다.
인구 1000명 당 출생아 수를 가리키는 조출생률도 지난해 4.9명으로 전년보다 0.2명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2002년 49만7000명이었으나 20년 만에 반 토막이 됐다. 30년 전인 1992년(73만1000명)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34.1%)으로 줄었다. 전체 출생아 중 첫째 아이의 비중은 62.7%, 둘째 비중은 30.5%, 셋째 이상은 6.8%였다.
출산 이전 단계인 혼인 자체가 줄고, 혼인을 늦게 하는 추세도 저출생을 심화하고 있다.
지난해 혼인 건수는 19만2000건으로 전년보다 1000건 줄어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었다. 혼인 건수는 2021년(19만3000건) 처음으로 20만 건 아래로 떨어진 바 있다.
첫 아이를 낳아 엄마가 되는 나이는 33.0세로 전년보다 0.3세 높아졌다. 이는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고, OECD 평균(29.3세)보다 3.7세 높은 수준이다. 35세 이상 고령 산모 비중은 35.7%로 전년보다 0.7%포인트 증가했다.
연령별 출산율(해당 연령 여자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30대 초반이 73.5명으로 가장 높고, 이어 30대 후반 44.0명, 20대 후반 24.0명 순이었다.
단, 남아선호사상이 옅어지면서 인위적인 자녀의 성별 조정은 나타나지 않았다. 첫째, 둘째, 셋째 아이 이상 모두 출생성비 정상범위(103∼107명)에 속했다. 출생 성비(여아 100명당 남아 수)는 104.7명으로 1년 전보다 0.4명 줄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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