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서부 29개 주에 '겨울 폭풍' 경보…항공기 1,300편 취소

이성훈 기자 2023. 2. 23.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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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기상청은 현지시각으로 22일 서부 캘리포니아부터 중부 미네소타, 동부 메인주까지 29개 주 6천500만여 명 주민을 대상으로 경보를 내리고 혹한과 눈보라, 결빙, 폭우와 강풍 등에 대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기상청은 북극 기단이 캐나다를 거쳐 미국 본토로 하강하면서 겨울 폭풍에 따른 악천후가 북부와 서부 지역을 강타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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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이 내린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시내 도로

미국 북부와 서부 지역 29개 주에 광범위한 겨울 폭풍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미 기상청은 현지시각으로 22일 서부 캘리포니아부터 중부 미네소타, 동부 메인주까지 29개 주 6천500만여 명 주민을 대상으로 경보를 내리고 혹한과 눈보라, 결빙, 폭우와 강풍 등에 대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기상청은 북극 기단이 캐나다를 거쳐 미국 본토로 하강하면서 겨울 폭풍에 따른 악천후가 북부와 서부 지역을 강타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겨울 폭풍으로 항공기 운항도 무더기로 중단됐습니다.

항공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미국 서부 시간 기준 오전 11시 현재 북부와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쳐 모두 1,300여 편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미네소타와 위스콘신, 와이오밍, 사우스다코타, 노스다코타 등 중북부 지역에는 폭설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폴에 23일까지 많은 눈이 내리면서 30년 만에 처음으로 최대 60㎝ 이상 적설량을 기록할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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