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후임으로 클린스만도 거론…독일 매체 "논의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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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 키커는 "클린스만 전 감독은 한국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 후보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독일 대표팀 공격수로 A매치 108경기에서 47골을 기록해 독일의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우승과 1996년 유로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끈 파울루 벤투 감독과 결별한 뒤 새 감독을 물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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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미국 축구대표팀을 이끈 독일 축구의 레전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독일 매체 키커는 "클린스만 전 감독은 한국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 후보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 매체는 "아직 논의가 더 이뤄져야 한다"며 클린스만의 한국행이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독일 대표팀 공격수로 A매치 108경기에서 47골을 기록해 독일의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우승과 1996년 유로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고 2004년 독일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팀을 3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는 미국 대표팀을 이끌었는데 2013년 골드컵 우승, 2014년 브라질월드컵 16강 진출의 성적을 냈습니다.
클럽팀에선 큰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2008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감독으로 부임한 뒤 1년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됐고, 2019년 독일 헤르타 베를린 지휘봉을 잡았지만 구단과 갈등 끝에 77일 만에 사퇴했습니다.
베를린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선 국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 일원으로 활동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끈 파울루 벤투 감독과 결별한 뒤 새 감독을 물색 중입니다.
마이클 뮐러 위원장을 필두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꾸려 적임자를 찾고 있으며, 다음 달 A매치 기간 전에는 선임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동안 국내외 언론을 통해 보르달라스 전 발렌시아 감독과 핑크 전 함부르크 감독, 할릴호지치 전 모로코 감독, 모레노 전 스페인 감독의 이름이 후보로 거론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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