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지킨 나폴리, 사상 첫 8강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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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선수의 철벽 수비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빛났습니다.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오시멘과 디로렌초가 연속 골을 터뜨려 2대 0 승리를 거둔 나폴리는 창단 첫 챔피언스리그 8강행을 눈앞에 뒀습니다.
[스팔레티/나폴리 감독 : 기술적인 선수, 김민재에겐 쉬운 일이었습니다. 잠재력이 엄청납니다. 팬들이 'KIM-KIM-KIM'을 외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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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재 선수의 철벽 수비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빛났습니다. 나폴리는 적지에서 무실점 승리를 거두고 사상 첫 8강 진출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16강 1차전에서 김민재의 활약은 공수에서 빛났습니다.
양 팀 최다인 7차례 걷어내기와 다섯 번의 태클로 상대 공격을 틀어막았는데, 후반 29분 이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상대가 빠른 역습에 나서자, 번개같이 달려 수비에 복귀한 뒤 몸을 날려 크로스를 막아냈습니다.
중앙 수비수이면서도 정확한 패스를 바탕으로 공수에 걸쳐 무려 7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오시멘과 디로렌초가 연속 골을 터뜨려 2대 0 승리를 거둔 나폴리는 창단 첫 챔피언스리그 8강행을 눈앞에 뒀습니다.
[스팔레티/나폴리 감독 : 기술적인 선수, 김민재에겐 쉬운 일이었습니다. 잠재력이 엄청납니다. 팬들이 'KIM-KIM-KIM'을 외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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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악몽 같은 밤을 보냈습니다.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2대 0으로 앞서다 내리 5골을 내주고 무너졌는데,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의 안방 5실점은 처음입니다.
알리송 골키퍼의 어이없는 실수로 비니시우스에게 헌납한 이 골을 두고 클롭 감독은 마치 슬랩스틱 코미디 같았다며 쓴웃음을 지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CG : 서승현·강윤정)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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