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량 많은 도로 가까이 살면 '이것' 위험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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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량이 많은 도로 가까이 사는 아이는 아토피 피부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교통량이 많은 거리로부터 얼마나 떨어진 곳에 사느냐가 아토피성 피부염 위험과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면서 "이와 관련된 병태생리학적 메커니즘(pathophysiological mechanisms)을 밝혀내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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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량이 많은 도로 가까이 사는 아이는 아토피 피부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는 미국 스토니브룩 대학 메디컬센터 소아과 전문의 마이클 네비드 박사 연구팀이 콜로라도주 덴버시에 거주하는 영아~18세 아이들 1만4000여명의 13년간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절반이 아토피성 피부염을 겪고 있었고 나머지 절반은 피부 질환이 없었다.
연구팀은 이들이 거주하는 곳이 하루 1만 대 이상의 차량이 다니는 큰 거리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거주 지역이 교통량이 많은 간선 도로에서 떨어져 있는 거리가 10배 늘어날 때마다 아토피성 피부염 발생률은 21%씩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 지역이 간선 도로에서 1km 떨어진 아이들은 500m 떨어진 아이들보다 아토피성 피부염 발생률이 27% 낮았다.
연구팀은 "교통량이 많은 거리로부터 얼마나 떨어진 곳에 사느냐가 아토피성 피부염 위험과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면서 "이와 관련된 병태생리학적 메커니즘(pathophysiological mechanisms)을 밝혀내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알레르기·천식·면역 학회(American Academy of Allergy, Asthma, and Immunology) 학술지 '알레르기·임상 면역학 저널(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In Practice)' 최신호에 발표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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