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톤 ‘행동주의 펀드’ 수익률 1위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2. 2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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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레벨업 펀드’ 2년 18% 수익
같은 기간 코스피는 20% 하락
<사진=트러스톤자산운용>
최근 행동주의 펀드에 대한 자본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트러스톤자산운용의 행동주의 공모펀드인 ‘ESG 레벨업 펀드’ 수익률이 국내 주식형 자산운용 중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트러스톤은 지난 2021년 1월 말 출시한 ESG 레벨업 펀드의 최근 2년간 수익률이 18%로 국내에 출시된 ESG 펀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주식형 펀드 전체 중 최상위권 성적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20% 하락했고 동일 ESG 유형 펀드의 평균수익률은 -16% 수준이다.

ESG 레벨업 펀드는 기관투자자, 고액 자산가의 전유물이나 다름없었던 행동주의 펀드를 개인들도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출시 때부터 관심을 모아왔던 상품이다.

이규호 트러스톤 상무는 “설정이후 국내 주식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이 펀드 수익률은 지속해서 코스피보다 나은 성적을 거두어왔다”며 “최근 주식 시장에서 주주 행동주의 바람이 불고 있어서 수익률이 꾸준히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시장 내 주주 행동주의의 긍정적 효과가 주목받고 있는 만큼 행동주의 펀드는 향후에도 꾸준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러스톤은 주식 운용에 강점을 가진 전통 운용사다. 오랜 기간 기업과 소통하고 분석해 국내 경영 생태계의 구조적 문제점과 개선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가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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