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계열사 대표 물갈이… 키워드는 '中·혁신'

박지영 2023. 2. 2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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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가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주요 계열사 대표 카드를 꺼내들었다.

SPC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키워드는 혁신과 전문성"이라며 "각 계열사에 필요한 핵심 역량과 경험을 보유한 리더들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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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 앉혀 현지사업 대폭 강화
스벅 출신 여성 CEO 파격 인사
"전문성 있는 리더로 변화 유도"

SPC가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주요 계열사 대표 카드를 꺼내들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전문성을 강조하며 1975년생 여성 대표를 선임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이명욱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22일 SPC는 이명욱 파리크라상 부사장을 파리크라상 중국법인 대표이사로 현지 파견했다. 이 대표는 중국사업 환경에 정통한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다. 코로나19로 수년간 어려움을 겪었던 중국 시장이 최근 봉쇄를 완화하고 경기 부양에 나서는 등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어 사업을 적극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앞서 삼성전자에서 중국총괄 모바일부문(메모리) 그룹장을 역임하고, 2018년 파리크라상 전무로 입사해 파리바게뜨 국내 마케팅과 영업, 중국 사업 등을 이끌어왔다.
이주연 비알코리아 대표이사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을 운영하는 비알코리아는 스타벅스의 마케팅을 총괄해온 젊은 여성 CEO를 영입했다. 이주연 신임대표는 비알코리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젊은 감각과 섬세한 리더십으로 MZ세대 직원들과 진솔하게 소통하면서 조직의 변화와 브랜드 혁신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표는 현대카드에서 디지털본부 및 전략기획본부를 총괄하며 디지털 혁신과 핀테크 신사업 등을 주도했으며, 이후 SCK컴퍼니(스타벅스) 전략기획본부장과 CMO를 역임하며 사이렌오더 등 신규 디지털 플랫폼 개발 사업을 추진해왔다. 비알코리아에서도 SPC 통합 배달 애플리케이션 해피오더를 고도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박원호 SPL 대표이사
SPL은 SPC의 식품산업 안전분야 최고 전문가로서 안전경영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박원호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안전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현장 안전과 함께 노동환경을 최우선시하는 활동을 펼쳐 그룹의 이미지 쇄신을 꾀하겠다는 복안이다. 박 대표는 19년간 계열사인 호남샤니 공장장을 역임했으며, 2015년부터 그룹 안전경영본부를 총괄해왔다.

SPC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키워드는 혁신과 전문성"이라며 "각 계열사에 필요한 핵심 역량과 경험을 보유한 리더들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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