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이네’ 정유미 “이서진 사장님, 이사 승진시켜주고 ‘다 책임지라’고…“
tvN 예능 ‘서진이네’에 출연한 배우 정유미가 요리와 사장님의 눈치, 이중고를 겪은 설움을 토해냈다.
정유미는 22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열린 ‘서진이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자인 나영석PD를 비롯해 배우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과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김태형(뷔)이 참석했다.
2017년 ‘윤식당’이 처음 방송될 때부터 원년 멤버였던 정유미는 2018년 ‘윤식당’, 2021년 ‘윤스테이’를 거쳐 드디어 이사로 승진했다. 이번 ‘서진이네’에서도 주방의 안팎을 책임진다.
하지만 제작발표회 현장에서의 정유미의 분위기는 달랐다. 그는 “이사로 승진시켜주셨다고 좋긴 했는데 ‘등기이사’라고 하시더라”며 “자세히는 몰랐는데 문제가 생기면 책임을 진다고 하시더라. (서진) 오빠가 ‘문제가 있으면 우리는 모두 떠나겠다. 네가 남아 책임을 져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사장의 배신(?)과 함께 메뉴 구성의 어려움도 밝혔다. 정유미는 “날씨가 너무 더워 재료가 상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볶지 않고 생채소를 쓰다 보니 김밥을 말기가 은근히 어려웠다. 꼭 김밥을 말다 보면 사장님이 보고 있었고 그때마다 김밥에 문제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정유미는 만약 혼자 사장이 돼 식당을 차린다면 “곰탕집이나 시골밥상을 다루고 싶다”면서 “멤버들을 다 두고 두 명 정도 인재를 영입하고 싶다. 이서진 사장님은 한 번 주방을 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서진이네’는 이서진이 ‘윤식당’ 시리즈 6년 만에 사장이 돼 ‘윤식당’의 한식과는 다른 캐주얼한 분식을 멕시코 칸쿤에서 식당을 열어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tvN ‘서진이네’는 오는 24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50분에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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