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사용자 중심 멀티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전략 세워야"

팽동현 2023. 2. 2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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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메시(Data Mesh)는 공단을 설계하는 것과 같다. 서비스가 구분되고 데이터가 쪼개지지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사용자 중심으로 시스템 전반이 유기적으로 작동될 수 있게 해야 한다."

장 전무는 "클라우드 서비스 벤더별로 데이터가 건너뛰지 못하도록 하는 장벽이 있다면 이를 해체하는 게 최우선"이라며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를 연결하고 조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데이터 관리의 핵심이자 오라클이 지닌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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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우 한국오라클 전무가 멀티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오라클 제공

"데이터 메시(Data Mesh)는 공단을 설계하는 것과 같다. 서비스가 구분되고 데이터가 쪼개지지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사용자 중심으로 시스템 전반이 유기적으로 작동될 수 있게 해야 한다."

장성우 한국오라클 클라우드엔지니어링 전무는 최근 미디어 대상으로 자사 멀티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전략을 소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전세계 기업 중 98%가 멀티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거나 도입을 고려하는 만큼, 멀티클라우드에 적합한 데이터 관리 방안의 중요성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라클에 따르면, 멀티클라우드 환경이 보편화되면서 데이터 관리는 더욱 복잡성을 띤다. 각기 다른 CSP(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와 이기종 시스템이 활용되는 환경에서는 데이터가 산재되기 마련이다. 분산된 저장소 간 데이터의 흐름이 정합성을 유지하지 못해 막히기도 한다. 특히 각 서비스 중심으로 설계되는 MSA(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 환경에서 데이터 활용을 가로막는 요인이다.

'데이터 메시'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제시되는 개념이다. 느슨하게 결합된 각 서비스 도메인별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분산하는 것으로, 각 데이터 저장소의 사일로화가 일어나지 않도록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거버넌스와 데이터 가상화 기술이 요구된다. 오라클의 경우 OGG(오라클 골든게이트) 솔루션으로 데이터 복제와 스트림 데이터 처리·실행을 지원한다.

오라클은 데이터 메시의 기반으로 데이터레이크를 넘어 '데이터레이크하우스'의 유용성도 강조한다. 기존에 OLTP(온라인 트랜잭션 처리)와 OLAP(온라인 분석 처리)로 양분됐던 데이터 시스템이 기술의 발달로 일원화 가능해졌다. 오라클의 경우 '엑사데이터' 시스템이 대표적으로, 어플라이언스 제품과 동일한 기능을 OCI(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서도 제공하고 있다. 실시간 처리를 요하는 핵심 업무에 적합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장 전무는 "클라우드 서비스 벤더별로 데이터가 건너뛰지 못하도록 하는 장벽이 있다면 이를 해체하는 게 최우선"이라며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를 연결하고 조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데이터 관리의 핵심이자 오라클이 지닌 강점"이라고 덧붙였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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