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 “‘서진이네’, ‘윤식당’과는 다른 생존경쟁 오피스 드라마”

하경헌 기자 2023. 2. 22. 17:4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N 새 예능 ‘서진이네’를 연출한 나영석PD(맨 오른쪽)이 22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된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서 박서준(왼쪽부터), 정유미, 이서진, 최우식, 김태형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tvN



tvN 예능 ‘서진이네’를 연출한 나영석PD가 ‘서진이네’와 지금까지의 ‘윤식당’ ‘윤스테이’ 등 ‘윤~’시리즈와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나영석PD는 22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열린 ‘서진이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자인 나영석PD를 비롯해 배우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과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김태형(뷔)이 참석했다.

나PD는 2017년부터 시작된 두 편의 ‘윤식당’ 시리즈와 한 번의 ‘윤스테이’ 그리고 24일 공개되는 ‘서진이네’의 차이에 대해 “메뉴와 멤버가 다르지만 가장 큰 것은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윤식당’이 견지해 온 힐링과 조용조용히 사는 분위기와는 전혀 컬러가 다르다”며 “생존경쟁에 내몰린다. 사장님 사상이 ‘수익이 왕이다’이기 때문에 원래는 힐링 프로젝트였지만 지금은 식당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에 가깝다”고 말했다.

나PD는 “식당이 연공서열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직책이 생기면서 오피스 드라마의 느낌을 낸다. 암투와 경쟁, 능력주의와 성과에 대한 집착이 일어난다”면서 “한 편의 오피스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 ‘윤식당’과는 차별화되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나PD는 이서진이 “정유미와 박서준이 ‘이렇게 말이 많은 애들이었나’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자 “이것이 사장님들의 흔한 착각이다. ‘내가 오니 편해지고 말이 많아진다’고 생각한다. 형이 없을 때 오가는 말을 다 보여주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서진이네’는 이서진이 ‘윤식당’ 시리즈 6년 만에 사장이 돼 ‘윤식당’의 한식과는 다른 캐주얼한 분식을 멕시코 칸쿤에서 식당을 열어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tvN ‘서진이네’는 오는 24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50분에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