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행세하며 103차례 '손목치기'…여성 운전자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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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행세를 하며 지나가는 차에 일부러 부딪힌 뒤 수천만 원의 합의금을 뜯어낸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주로 여성 운전자들을 노렸고 더 많은 합의금을 받아내기 위해 미혼인데도 임신부 행세까지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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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오늘(22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임신부 행세를 하며 지나가는 차에 일부러 부딪힌 뒤 수천만 원의 합의금을 뜯어낸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임신부 행세한 자해공갈범'입니다.
한 여성이 골목길을 서성입니다.
차가 다가오자 기다렸다는 듯 자신의 팔을 슬쩍 갖다 댑니다.
전형적인 보행자 보험사기 수법인 이른바 '손목치기'인데요.
이번에는 또 다른 장소, 같은 여성이 나타납니다.
장소는 달라도 수법은 같네요.
차량이 지나가자, 다시 몸을 들이댑니다.
아픈 연기를 하니까 놀란 운전자가 차를 세우고 내려 미안해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 여성, 2018년부터 4년 동안 전주와 광주, 부산을 돌며 무려 103차례나 이런 범행을 저질렀는데, 이렇게 뜯어낸 합의금만 2천 700만 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주로 여성 운전자들을 노렸고 더 많은 합의금을 받아내기 위해 미혼인데도 임신부 행세까지 했다고 합니다.
이 여성은 지난해 10월 합의금 30만 원을 줬지만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든 시민의 신고로 붙잡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여성만 노린 데다 임신부 행세라니, 진짜 악질이다", "아무리 발 연기라도 당황하면 속게 되더라", "저런 짓을 4년 동안 100번 넘게 할 수 있었다는 게 더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전북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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