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수직 이착륙장 기술 본격개발

연규욱 기자(Qyon@mk.co.kr) 2023. 2. 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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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KT와 컨소시엄 구성
K-UAM 실증사업 참가키로
UAM 인테리어 개념도. 【사진 제공=현대차】

현대건설이 수직 이착륙 비행장(버티포트) 기술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현대건설은 2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K-UAM(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 협약식'에서 UAM 통합 운용성 실증 수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 KT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실증사업에 참가한다. 2024년 상반기 실증 비행을 수행할 계획이다.

'K-UAM 그랜드챌린지'는 2025년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민관합동 실증사업이다. 상용화 이전에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 항공·도심지 여건에 최적화된 운용 개념과 기술 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 2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1단계(2023년 8월~2024년 12월)는 참여 컨소시엄들을 대상으로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2단계는 1단계 통과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실제 준도심·도심 환경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건설과 현대자동차, KT는 각각 버티포트, 항공기·운항자, 교통관리 분야를 담당한다. 승객의 UAM 이용 전 과정과 이동경로 안내 등 통합적인 서비스 운용을 실증할 계획이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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