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세상에서 ♥아이유가 제일 웃겨, 나보고 어른스러워졌다고"

정빛 2023. 2. 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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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종석이 연인 아이유(이지은)를 언급했다.

이종석은 최근 매거진 '에스콰이어'와 진행한 화보 인터뷰에서 "세상에서 그 친구가 제일 웃기다"라며 "그 친구가 저한테 '이제 많이 어른스러워졌다'는 얘기를 해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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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왼쪽), 아이유.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이종석이 연인 아이유(이지은)를 언급했다.

이종석은 최근 매거진 '에스콰이어'와 진행한 화보 인터뷰에서 "세상에서 그 친구가 제일 웃기다"라며 "그 친구가 저한테 '이제 많이 어른스러워졌다'는 얘기를 해준다"라고 했다.

전역 후 첫 주연작 MBC '빅마우스'로 MBC 연기대상을 거머쥐며 건재함을 과시한 이종석이 패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에스콰이어'의 3월호 표지를 장식하고, 인터뷰도 진행했다.

이종석은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대본을 완결까지 다 알고 있는 상태로 연기를 하는 게 아니라서 내 배역의 정체가 뭔지도 몰랐고, 또 다른 사람들의 숨겨진 정체도 다 몰랐다"라며 "뒤에 어떤 부연이 이어지는지 모르니 일부러 '어사무사'하게, 창호(이종석 분)가 빅마우스든 아니든 다 잘 어울릴 수 있는 표정으로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창호가 빅마우스가 아닐 거라는 확신 정도는 분명하게 있었다"라며 "그러나 이어지는 내용을 확실히 모르니 빈틈을 두고 연기를 할 수밖에 없었고,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시청자들이 빅마우스 찾기에 엄청난 흥미를 느끼고 계시더라"라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그의 연기가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는 신의 한 수가 되었다. 최고시청률 13.7%를 기록한 '빅마우스' 흥행 요인 중엔 주인공 박창호가 빅마우스인지 아닌지 궁금해하는 호기심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사진 제공=에스콰이어
사진 제공=에스콰이어

그는 'V.I.P.' '빅마우스' '데시벨' '마녀 : part 2' 특별 출연까지 강렬한 캐릭터로 눈을 돌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종석은 "강렬한 캐릭터들만을 의도하진 않았지만, 복귀작을 앞둔 30대 중반의 시점에서 내가 지금까지 안 해본 캐릭터로 눈을 돌려 스펙트럼을 점점 더 넓혀야겠다는 생각은 했다"라고 했다.

이어 "배역 등을 선정할 때 내가 하는 고민들은 기호나 감성에서 기인하는 것들이 아닌 경우가 많다. 배우로 활동하는 제 자신의 포지셔닝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내가 어떤 경쟁력과 방향성을 가지고 지속해야 할지를 정말 현실적으로 고민하는 편"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연인 아이유도 언급했다. 이종석은 "그 친구의 존재 자체가 의지가 되고 힘이 된다고 얘기하면 아마 진부하게 드릴 수도 있겠다. 그런데 저 말고도 정말 많은 분이 그 친구의 음악과 그 친구의 가사와 위로를 건네는 문장들에서 위를 받는다. 저도 그렇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저는 대화를 나누면서도 그런 위로를 받는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근데 무엇보다 저희는 꽤 오래 전부터 친구였고, 전 세상에서 그 친구가 제일 웃기다. 30대로 올라오면서 느꼇던 고민의 시기에 친구였던 그분께 정말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했다.

이종석은 "제가 20대 중반부터 친구로 지냈으니까 서로가 꽤 어릴 때 만난 셈이다. 그래서 그 친구가 저한테 '이제 많이 어른스러워졌다'는 얘기를 해줄 때면, 더 어른이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지금보다 더, 훨씬 더 나은 인간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고백했다.

사진 제공=에스콰이어
사진 제공=에스콰이어
사진 제공=에스콰이어
사진 제공=에스콰이어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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