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긴축 우려에 환율 급등..두달만에 1300원대로

박신영 2023. 2. 2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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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종가기준 두 달 만에 1300원을 넘어섰다.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장기화 우려에 10.3원 오른 1306.2원에 개장한 뒤 1300원대 초반에서 움직였다.

미국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한 가운데, 견조한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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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원 재돌파에 외환당국, 시장점검회의 소집
[파이낸셜뉴스]
사진=뉴스1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종가기준 두 달 만에 1300원을 넘어섰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9.0원 오른 1304.9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13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2월 19일(1302.9원) 이후 처음이다. 환율이 급등하자 외환 당국은 이날 오후 긴급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소집했다.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장기화 우려에 10.3원 오른 1306.2원에 개장한 뒤 1300원대 초반에서 움직였다.

미국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한 가운데, 견조한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21일(현지시간) S&P 글로벌이 발표한 2월 비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최근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50.5를, 서비스업과 제조업을 합산한 합성 PMI는 50.2를 각각 기록했다. PMI는 50보다 크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국내 증시 매도세도 이날 환율을 밀어 올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1.28포인트(1.68%) 내린 2417.6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2406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편, 외환당국은 긴급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최근 확대된 외환시장 변동성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평가와 이달 초 발표된 외환시장 구조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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