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고위인사, 美서 극비 안보 회담…7시간 만에 성명없이 종료

정윤영 기자 2023. 2. 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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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과 미국 측 고위 인사들이 미국에서 안보 회담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대만 중앙통신사(CNA)에 따르면 우자오셰 외교부장과 구리슝 국가안전회의(NSC) 비서장은 21일(현지시간) 오전 9시30분께 미국 버지니아주 미국재대만협회(AIT)에서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과 조나단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등과 비공개로 회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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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우자오셰 외교부장·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 등 회동
우자오셰 외교부 장관.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대만과 미국 측 고위 인사들이 미국에서 안보 회담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대만 중앙통신사(CNA)에 따르면 우자오셰 외교부장과 구리슝 국가안전회의(NSC) 비서장은 21일(현지시간) 오전 9시30분께 미국 버지니아주 미국재대만협회(AIT)에서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과 조나단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등과 비공개로 회담했다.

중앙통신사는 이번 회의가 "은밀하게 이뤄졌음에도 참석자들은 언론 촬영을 꺼리지 않았다면서 양국 당국자들은 회담 개최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날 회담은 약 7시간 동안 이어져 오후 5시쯤 종료됐으나 양측 모두 외부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대만 연합보도 이번 회의는 정찰 풍선 등 미중 관계가 긴장감에 휩싸인 민감한 시기에 이뤄졌다면서 대만과 미국은 수년간 고위급 회담을 비공개로 가져왔으나, 통상적으로 이 자리에서 어떤 논의가 이뤄졌는지는 공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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