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퇴직연금시장 2032년 860조원 규모 2.6배 성장 전망”

안승진 2023. 2. 2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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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퇴직연금시장이 2032년 860조원 규모로 지난해 대비 약 2.6배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2일 '퇴직연금시장 전망 자료'를 통해 지난해 336조원 규모였던 퇴직연금 시장이 2032년 860조원 규모로 성장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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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퇴직연금시장이 2032년 860조원 규모로 지난해 대비 약 2.6배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2일 ‘퇴직연금시장 전망 자료’를 통해 지난해 336조원 규모였던 퇴직연금 시장이 2032년 860조원 규모로 성장한다고 내다봤다. 제도별로는 확정급여형(DB)이 192조원에서 398조원으로, 확정기여형(DC)이 86조원에서 222조원, 개인형퇴직연금(IRP)이 58조원에서 239조원으로 규모를 키울 것으로 전망했다. DB형과 DC형은 2배 수준의 성장세를 보이는 것에 비해 IRP는 4배 넘개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IRP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고령화다. 지난해 말 기준 15세 이상 인구와 60세 이상 인구는 각각 4570만명과 1320만명인데 2032년에는 각각 4700만명, 183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통계청은 예측하고 있다.

김석진 한국투자신탁운용 OCIO컨설팅부장은 “향후 10년 동안 퇴직연금시장 성장의 주요인은 IRP”라며 “2022년 말 전체 퇴직연금 중 17.2%를 구성하고 있는 IRP는 국내 인구구조 등의 영향을 받아 2032년 27.8%까지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운용방법별로는 실적배당형 상품이 38조원에서 243조원으로, 원리금보장상품이 298조원에서 617조원으로 각각 증가할 것으로 봤다. 지난해 4월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시행령 개정안 시행으로 300인 이상 기업의 DB형 퇴직연금 내 적립금운용계획서(IPS) 도입이 의무화되면서 DB형 퇴직연금 운영 기업들의 실적배당형 상품 투자가 증가한다는 설명이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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