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소재 확보 전쟁…제이스코홀딩스, 필리핀 니켈 광산 수혜 전망

최두선 2023. 2. 2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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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배터리 업계가 전기차 배터리 소재 확보 전쟁에 뛰어들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니켈 광산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제이스코홀딩스의 수혜가 전망된다.

필리핀은 현재 34개 니켈 광산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0~2021년 연속 전 세계 니켈 수출량 1위를 기록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니켈 광산사업을 위한 밑작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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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스코홀딩스 CI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배터리 업계가 전기차 배터리 소재 확보 전쟁에 뛰어들고 있다. 니켈은 함량에 따라 전기차 주행거리가 결정되는 만큼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공급망 확보를 위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해외 광산 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니켈 광산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제이스코홀딩스의 수혜가 전망된다.

전세계 니켈 생산량 2위인 필리핀은 인도네시아 니켈 수출 규제로 새로운 공급처로 부상하며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필리핀은 현재 34개 니켈 광산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0~2021년 연속 전 세계 니켈 수출량 1위를 기록했다. 2021년 기준으로는 연간 총 37만t의 니켈을 생산했다.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피치솔루션 매크로리서치에 따르면 2028년까지 필리핀 니켈 생산량이 연평균 약 8.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필리핀은 올해부터 채굴이 중단된 국유 광산을 매각하기로 했다. 국토의 3분의 1 이상이 높은 광산 개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어 중부와 남부 지역에 위치한 니켈, 구리, 금 광산을 매각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 광물지질국(MGB)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광업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국유 광산 매각을 포함한 18개년 장비 개발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2021년 한국과 필리핀간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됨에 원자재 공급망 확보에 더욱 유리한 상황이다.

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니켈 광산사업을 위한 밑작업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12월 필리핀 현지 채굴회사 EVM&D(EV Mining & Development)와 MOA 체결 이후 2달 만에 필리핀 자회사를 설립했고, 최종적으로 EVM&D 지분 10% 인수 계약까지 완료했다.

더불어 필리핀 제도 남단부에 있는 섬인 만다나오 수리가오 지역 내 약 1400만평 규모 니켈 광산에 대한 탐사권(EP) 허가를 앞두고 있다. 필리핀 니켈 광산은 노천 지질 내 니켈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광산이기 때문에 높은 비용과 오랜 시간을 소요할 필요가 없다. EP 허가 획득 후 탐사 과정과 인허가 절차를 걸쳐 올해 내 글로벌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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