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금 안 주고 잠적"…인천 세입자 23명 진정 접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어제(21일)까지 A 씨 등 세입자 23명이 전세 사기를 조사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집주인이 전세 계약 만기 시점에 보증금을 되돌려주지 않고 '재정적 한계로 보증금 반환이 어렵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만 보낸 뒤 잠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천·서울·경기 지역 빌라에 살고 있는 A 씨 등이 주장한 전세 보증금 피해 액수는 모두 합쳐 30억 원가량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빌라 여러 채를 소유한 임대인이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잠적했다는 진정이 잇따라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어제(21일)까지 A 씨 등 세입자 23명이 전세 사기를 조사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집주인이 전세 계약 만기 시점에 보증금을 되돌려주지 않고 '재정적 한계로 보증금 반환이 어렵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만 보낸 뒤 잠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천·서울·경기 지역 빌라에 살고 있는 A 씨 등이 주장한 전세 보증금 피해 액수는 모두 합쳐 30억 원가량입니다.
이들이 거주하는 빌라 여러 채의 소유자인 40대 B 씨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당 빌라들을 사들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에 대한 조사를 마쳤는데, 조만간 B 씨를 불러 사기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덕현 기자dk@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찬원, 중년팬에 당했던 스토킹 피해 “차 몰고 쫓아와…너무 무서웠다”
- 대마로 만든 라떼가 있다…진짜 '마약 커피'(?) 파는 곳
- “진안으로 놀러 와”…홍보 영상엔 '달밤 초등생 폴댄스'
- “실례지만 누구시죠?” 뜬금 카톡, 절대 답하지 마세요
- 박규리 “헤어진 지가 언젠데…억울하고 답답해” 전 남친 꼬리표에 분노
- 택시 탈 때마다 칼로 '쫘악'…52대 시트 찢은 60대 최후
- 루이뷔통의 내로남불…거절해도 광고에 떡하니 걸었다
- 여성 운전자만 골라 '툭'…임신부인 척 돈 뜯어냈다
- 강도 총격에 父 잃은 샘김, 슬픔 딛고 근황 공개…“조금 힘든 일 있었다”
- 동료의 축의금 후기 듣자…“나도 저렇게 할걸, 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