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지뢰' 포트홀 급증…지자체 긴급 복구 총력

유영수 기자 2023. 2. 2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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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가 파손되면서 생기는 구멍인 '포트홀'은 '도로 위의 지뢰'라고 불릴 정도로 위험합니다.

도로관리 지원센터 직원들이 도로 위에 움푹 파인 구멍인 포트홀을 긴급 복구하고 있습니다.

용인시는 올해 포트홀 정비를 포함한 도로 보수 예산을 150여억 원 책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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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로가 파손되면서 생기는 구멍인 '포트홀'은 '도로 위의 지뢰'라고 불릴 정도로 위험합니다. 올겨울 한파와 폭설로 포트홀이 급증하면서 지자체들마다 긴급보수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용인시의 한 간선도로입니다.

도로관리 지원센터 직원들이 도로 위에 움푹 파인 구멍인 포트홀을 긴급 복구하고 있습니다.

올겨울은 상대적으로 잦은 눈과 한파로 아스팔트가 약해져 파손되면서, 포트홀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김용기/용인시 도로관리 지원센터 직원 : 평상시에 저희가 로드체킹(도로 점검)하면서, 도로 순찰하면서 한 10개 정도 (발견)한다고 보면, 올해는 눈이 많이 와서 한 15개 정도?]

실제 용인시가 지난달 16일 동안 긴급 보수한 포트홀은 모두 699개로, 예년보다 50% 가까이 늘었습니다.

운전자들도 '도로 위 지뢰', '타이어 킬러'로 불리는 포트홀 때문에 아찔한 순간이 많았다고 말합니다.

[정명화/용인시 수지구 : 포트홀이 있어서 급하게 피하다가 조금 아차 하는 경우도 있었고요, 포트홀에 바퀴가 걸려서 타이어가 파손되거나 그랬던 적도 있고.]

용인시는 땜질식 보수로 포트홀이 반복적으로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다음 달부터 포트홀 구간을 넓게 파내 재포장할 계획입니다.

[심건석/기흥구청 도로과장 : (겨울에는) 국지적으로 포트홀 보수만 하고 이제 그게 계속 균열이 퍼집니다. 그래서 봄이 되면, 날이 따뜻해지면 전면적으로 파쇄해서 재포장을 해야지 그게 내구성이 강화가 되거든요.]

용인시는 올해 포트홀 정비를 포함한 도로 보수 예산을 150여억 원 책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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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에서 지난 15일 전국 첫 모내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천시는 해마다 광역 쓰레기 소각장에서 나오는 폐열을 이용해, 다른 지역에 비해 석 달 정도 이른 모내기를 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제일)

유영수 기자youpe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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