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사우디 ‘나인66’와 파트너십에 ‘강세’

위메이드(대표 장현국)가 새비 게임스 그룹(Savvy Games Group)의 자회사 나인식스티식스(Nine66, 이하 나인66)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소식에 강세다.

위메이드는 22일 오전 11시 13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6.85% 오른 6만2400원에 거래되고 이다. 전일에는 0.17% 하락한 5만84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강세에는 중동 지역 진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위메이드가 파트너십을 체결한 나인66의 모회사 새비 게임스 그룹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사우디아라비아를 글로벌 게임 및 이스포츠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장기적 목표로 설립한 게임 회사다. 글로벌 게임 산업에 378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바 있다. 그룹 산하에는 게임 산업 인프라 구축, 게임 스튜디오, 게임 관련 투자, 이스포츠 등을 담당하는 5개 자회사가 존재한다.

이 중 나인66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게임 퍼블리싱, 개발자 육성, 파이낸싱,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핵심 자회사다. 해외 인기 게임들을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 맞춰 현지화해 게임 생태계를 확장하는 것에 주력한다.

위메이드와 나인66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전세계 게임 개발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각도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나인66는 위메이드의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의 게임들을 중동 지역에서 서비스하는 것도 적극 고려하기로 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의 중동 및 북아프리카 사업 확장을 위해 아랍에미리트에 현지 지사 ‘위믹스 메나’를 설립한바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 1월 선보인 ‘미르M 글로벌’은 출시 후 중동 지역에서 긍정적인 지표를 나타내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어 현지 시장 사업 확대에 대해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라며 “위메이드는 앞으로도 다양한 전세계 기업 및 프로젝트들과 협력하며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