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서방 유입 여행·면세업계 정상화 '째깍째깍'… 단체관광은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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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입국 후 PCR(유전자 증폭)검사 의무가 해제된다.
이번 PCR 검사 의무 해제 조치로 관련 업계는 중국인 유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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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2일 중대본 회의에서 이 같은 정부 방침을 밝혔다. 이날부터 중국발 항공편이 인천국제공항으로만 도착하도록 한 조치도 해제된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일부터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사람은 입국 직후 PCR 검사를 하도록 요구했고 지난달 5일부터는 입국 전 현지에서 받은 음성확인서도 제출하도록 했다.
중국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이고 우려한 신종 변이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판단해 한국은 중단한 중국인 단기 비자 발급을 지난 11일 재개했다. 중국 또한 지난 18일부터 한국인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은 중국발 항공편을 주 62회에서 이달 말까지 주 80회로 증편하고 다음달부터는 주 100회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번 PCR 검사 의무 해제 조치로 관련 업계는 중국인 유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다만 중국인 단체관광이 재개돼야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 복귀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본격적인 리오프닝에 대비해 중국 전문 인재 채용 및 상품 개발, 마케팅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면세 업계는 중국인 의존도가 높다.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면제점 매출 비중은 내국인 10~15%, 외국인 80~85% 수준이다. 외국인 중 중국인 매출은 90%에 달하고 이중 개인과 단체여행객이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업계로선 정상화를 위해 단기 비자 발급이 재개돼 중국인 개별여행객이 유입되더라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갈등 이후 중국이 한국에 취한 '3불' 정책 중 단체관광이 풀려야 한다는 의미다.
한 면세 업계 관계자는 "중국발 입국자 PCR 검사 해제로 인해 방한 절차가 간소화하는 것은 앞으로 면세점 주요 고객인 중국인들이 늘어날 수 있는 긍정적인 요소이지만 아직 중국에서 단기 관광비자 발급에 대해 제한을 두는 것으로 알고 있어 정상화까진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문수 기자 ejw02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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