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3월 정기공연서 벤스케 '시벨리우스 사이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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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이 3월 오스모 벤스케 전 음악감독의 '시벨리우스 사이클' 마무리 무대를 비롯해 총 6차례의 정기 공연을 선사한다.
지난해 말 낙상 사고로 내한 일정을 일부 취소했던 서울시향 벤스케 전 음악감독은 3월24~25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도이치그라모폰(DG)의 간판 바이올리니스트인 리사 바티아슈빌리의 협연으로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개정판과 '카렐리아' 모음곡, 교향곡 6번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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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회복' 벤스케, 바티아슈빌리·베헬레와 협연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이 3월 오스모 벤스케 전 음악감독의 '시벨리우스 사이클' 마무리 무대를 비롯해 총 6차례의 정기 공연을 선사한다.
지난해 말 낙상 사고로 내한 일정을 일부 취소했던 서울시향 벤스케 전 음악감독은 3월24~25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도이치그라모폰(DG)의 간판 바이올리니스트인 리사 바티아슈빌리의 협연으로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개정판과 '카렐리아' 모음곡, 교향곡 6번을 들려준다.
벤스케 전 음악감독은 30~31일 무대를 거쳐 임기 중 시작한 시벨리우스 사이클을 마무리한다. 유럽과 미국 무대에서 활발히 연주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엘리나 베헬레의 협연으로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의 오리지널 버전을 한국 초연으로 선보인다.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은 오리지널 판본보다 1905년 개정판이 주로 연주된다. 서울시향 관계자는 "베헬레는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오리지널 버전을 연주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연주자 중 하나"라며 "이번 무대는 오리지널 버전 실연을 들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 협주곡은 마지막 악장이 기교적으로 매우 복잡하고 까다로워 초연 뒤 상당 부분 개정을 거쳤다. 오리지널 판본은 개정판과 달리 이질적인 구성과 리듬, 선율의 변형으로 색다른 느낌을 준다.
시벨리우스 사이클 대미를 장식하는 곡은 시벨리우스가 남긴 7개의 교향곡 중 널리 알려진 2번 교향곡이다. 핀란드의 자연 풍경과 향취가 농후하게 느껴져 '시벨리우스의 전원 교향곡'으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서울시향은 이에 앞서 10~11일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파트리샤 코파친스카야의 협연으로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한다. 지휘봉은 크리스티안 틸레만과 함께 게르만 지휘 혈통을 계승한 인물로 인정받는 잉고 메츠마허가 잡는다. 2부에선 브루크너 교향곡 5번을 들려준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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