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엔블로정` 신약개발 대상

김진수 2023. 2. 2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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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신약 '엔블로정'을 통해 2년 연속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웅제약은 엔블로정을 개발한 공로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제24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KNDA)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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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신약 '엔블로정'을 통해 2년 연속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웅제약은 엔블로정을 개발한 공로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제24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KNDA)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상식은 24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다.

대웅제약은 24회째 이어져 오는 대한민국 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5번째 상을 받았다. 4회 우수상(이지에프외용액), 15회 기술수출상(나보타), 16회 기술상(올로스타정), 23회 대상(펙수클루정)을 수상한 바 있다.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한 엔블로정은 지난해 11월 국내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취득하고, 올해 상반기 국내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중국,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엔블로정을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키우기 위해 매년 10개국에 허가제출을 해서 2030년까지 글로벌 50개국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엔블로정은 신장의 근위세뇨관에 존재하면서 포도당의 재흡수에 관여하는 SGLT-2 수송체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포도당을 직접 소변으로 배출시킴으로써 혈당을 낮추는 기전을 갖고 있다. 기존 시판약물 대비 뛰어난 혈당 및 당화혈색소(HbA1C) 강하 효과 및 안전성을 임상을 통해 입증했다.

이밖에도 글로벌 기준의 당뇨병 조절목표 달성 환자의 비율이 기존 SGLT-2 저해제보다 20% 이상 좋은 결과를 보였으며, 치료 전 대비 당화혈색소 0.5% 초과 감소한 환자비율 또한 동일 계열 약물의 40~60% 수준 대비 최대 82.9%를 기록해 탁월한 당화혈색소 감소 효과를 추가로 입증했다. 특히 체중감소, 혈압감소, 지질 프로파일 개선 및 인슐린 저항성 개선 효과도 나타냈고 동일 계열 물질들과 비교해 감염과 관련된 부작용이 매우 낮게 관찰됐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2년 연속 신약개발부문 대상 수상을 통해 R&D 역량을 보여줬다"며 "엔블로의 우수한 효능을 기반으로 당뇨병 치료제뿐만 아니라 비만, 심장질환, 신장질환, 간질환, 뇌질환, 안과질환 영역 등에서 다양한 적응증을 확대해 계열 내 최고 신약으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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