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준금리, 올 6월 5.5%까지 오른다… 3~6월 0.75%p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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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 인상 폭을 줄이며 통화 긴축 속도 조절에 나선 가운데 올 3·5·6월 열리는 3차례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총 0.7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 기준금리는 현재 4.50~4.75%로 전망대로 연준이 3차례 베이비스텝(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밟으면 미 기준금리는 5.25~5.50%까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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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하츠우스 골드만삭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2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를 통해 연준이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누르기 위해 이같은 금리 인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얀 하츠우스 이코노미스트는 "1월 인플레이션 수치가 여전히 높았다"며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하락) 추세가 깨졌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연준이 아직 할 일이 더 남았다는 생각은 커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6.4%를 기록했다. 미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6월 9.1%를 기록, 41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뒤 지난해 12월 6.5%로 13개월 만에 6%대에 진입했지만 여전히 목표치(2%)를 3배 웃돈다.
이에 연준은 올 3월부터 6월까지 금리를 현재 수준보다 0.75%포인트 높인 뒤 연말까지 동결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 기준금리는 현재 4.50~4.75%로 전망대로 연준이 3차례 베이비스텝(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밟으면 미 기준금리는 5.25~5.50%까지 높아진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3.50%) 동결 기조를 이어갈 경우 한·미 기준금리 격차는 2.00%포인트까지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는 사상 최대 역전 폭이다.
과거 한·미 기준금리 역전 폭이 최대치를 기록했던 때는 2000년 5~10월로 금리 격차가 1.50%포인트에 달한 바 있다.
선물 금리로 연준 금리 수준을 전망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3월 베이비스텝을 단행할 확률을 76%로 예상했다. 이어 5월과 6월 0.25%포인트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각각 75.7%, 58.3%로 전망했다.
이어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5.25~5.50%까지 유지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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