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하계 '1320세대' 재건축 잰걸음…현대우성도 정밀안전진단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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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이어 하계동 노후 단지들도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재건축을 확정한 하계장미에 이어 인근 아파트도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했다.
이미 재건축이 확정된 하계장미아파트에 이어 하계동에서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한 건 현대우성이 처음이다.
이미 하계역 인근 극동건영벽산(1988년 준공,1980세대) , 통합 재건축을 추진 중인 한신·청구(1988년 준공, 1860세대)도 이미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뒤 정밀안전진단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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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내 6개 단지 재건축 이미 확정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이어 하계동 노후 단지들도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재건축을 확정한 하계장미에 이어 인근 아파트도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했다.
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노원 현대우성은 최근 모금 완료 후 노원구청에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했다. 신청을 받은 노원구청은 입찰공고 후 조만간 용역발주에 나설 예정이다.
1988년 준공돼 이미 재건축 연한은 훌쩍 넘긴 현대우성은 12개동, 1320세대로 지하철 7호선 하계역 역세권 단지다. 추후 동북선이 완공되면 더블 역세권이 된다. 추후 재건축시 조합 측은 역세권 종상향을 위해 건의 중이다.
현대우성은 지난 2020년 처음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가 탈락한 후 지난 2021년 다시 신청해 두번 만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소형평수가 상대적으로 적고, 임대세대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 재건축이 확정된 하계장미아파트에 이어 하계동에서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한 건 현대우성이 처음이다. 하계장미를 시작으로 일대 노후 단지들도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미 하계역 인근 극동건영벽산(1988년 준공,1980세대) , 통합 재건축을 추진 중인 한신·청구(1988년 준공, 1860세대)도 이미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뒤 정밀안전진단을 준비 중이다. 청솔아파트도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상태다.
올해 초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와 함께 그간 정밀안전진단 문턱을 넘지 못했던 노후 단지들이 속속 재건축 판정을 받으며 사업이 활발해지고 있다.
우선 정부는 재건축 평가항목 배점 비중을 개선했다. 구조안전성 비중이 50%에서 30%로 하향하고, 주거환경(15%), 설비노후도(25%) 비중이 각 30%로 상향했다. 또 조건부 재건축범위도 조정했다. 그간 평가점수가 30~55점 이하면 조건부재건축 판정을 받았으나, 조건부재건축 범위를 45~55점 이하로 조정해 45점 이하는 즉시 재건축 받도록 판정범위를 합리화했다.
이후 노원구 내에서만 현재 6개 단지가 재건축 판정을 받은 상태다. 상계주공 1·2·6단지, 상계한양 등이 점수 재조정을 통해 올해 초 재건축 판정을 받았고, 최근 상계장미, 하계장미아파트도 재건축을 확정했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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