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에 문 활짝 소극장 예술 꽃핀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역 구석구석 소극장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춘천의 경우 지역 예술공간과 예술인 간 협업이 왕성하다.
춘천 소극장 연극바보들과 공연기획사 통통창의력발전소는 신개념 연극을 함께 선보인다.
김정훈 춘천인형극협회장이 연출을 맡고 선욱현 춘천인형극제 예술감독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극과 관객 참여를 이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백꽃’ 오늘까지 아트팩토리
‘선킬라’ 22·23일 연극바보들
이상원미술관 전시·음악 연계
지역 구석구석 소극장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춘천의 경우 지역 예술공간과 예술인 간 협업이 왕성하다. 특히 공연이 다채롭다. 연극과 인형극, 음악 등 다양한 장르가 펼쳐지고 있다.
먼저 김유정 소설을 원작으로 한 극단 도모의 연극 ‘동백꽃’이 21일 개막,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김유정 문학촌 투어 프로그램과도 연계돼 눈길을 끌었다. 문학촌을 먼저 탐방한 후 소극장 아트팩토리봄에서 공연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김유정 작품을 원작으로 한 ‘동백꽃’과 ‘소낙비’, ‘금따는 콩밭’ 등을 다양하게 참여해온 신인·중견배우가 결합한 무대로 견고함과 명랑함을 더한다. 공연 후 극장 카페에서 배우와의 대화시간도 가졌다. 김유정 작품의 소재인 생강꽃으로 만든 차가 제공돼 작품의 여운을 더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춘천 소극장 연극바보들과 공연기획사 통통창의력발전소는 신개념 연극을 함께 선보인다. ‘강의극 선킬라’가 오는 22∼23일 오후 7시 30분 펼쳐진다. 김정훈 춘천인형극협회장이 연출을 맡고 선욱현 춘천인형극제 예술감독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극과 관객 참여를 이끈다. 차근호 연출가의 연극 ‘굿킬’을 각색한 블랙코미디다. ‘살인의 역사’를 강의하는 인물 ‘선킬러’의 모노드라마가 펼쳐질 예정이다. 니체 등의 철학도 곁들여진다. 김 연출가는 “우연히 본 유튜브 일타강사의 강연에서 형식을 착안했다. 한번도 시도해본 적 없는 ‘강의극’”이라며 “관객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긴장되고 설렌다”고 밝혔다.
전시의 기존 틀을 넘어 음악과 연계한 자리도 있다. 이상원미술관은 육아 경험을 공유한 여성 작가 6인이 함께 한 ‘예술을 사랑하는 우리 엄마’ 전시에 음악을 더했다. 25∼26일 플루트 연주자 송루비·이도희·김도윤으로 구성된 ff trio(에프에프 트리오)가 참여하는 ‘뮤직 도슨트 in FF’를 개최, 작품 주제와 맞는 곡들을 들려준다. 오전 11시 30분∼12시 20분에 볼 수 있다. 강주영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뇌물수수 혐의 경무관, 강원경찰청 근무 당시 청탁 ‘정황’
- 고춧값 미쳤다… “특 1㎏ 4만원, 10㎏ 40만원” 상인들 비명
- 인구 30만 도시에 개발계획만 4개, 실현가능성 ‘글쎄’
- 소양호에 8.8㎿급 ‘수상 태양광발전 설비’ 띄운다
- ‘돈잔치’ 비판에 손든 금융권… 은행들 오늘부터 경쟁적으로 금리인하
-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손님 술 따라줬다 벌금형 받은 식당 사장
- [심층기획] 서민들은 이자부담에 허덕… 은행들은 1조원 넘게 '돈 잔치'
- 춘천 소양호 침수차량서 숨진 2명은 50대 아빠와 20대 발달장애 아들
- [천남수의 視線] 곽상도의 50억, 이승기의 50억
- [막뉴스] 손흥민 선수가 춘천시에 500만원을 기부한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