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외교장관들 "무책임한 러 핵 발언 규탄…러 지원 개인·단체 추가 제재"

김현 특파원 2023. 2. 22. 01: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은 2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과 체결한 핵무기 통제 조약인 신(新)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 참여 중단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강력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G7 외교장관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우리는 러시아의 무책임한 핵 발언에 대한 우리의 규탄을 반복한다"면서 "그것은 우리가 필요한 만큼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것을 방해하거나 단념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푸틴 뉴스타트 참여 중단 선언에 공동성명…"필요한 만큼 우크라 지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 등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이 지난해 11월3일 (현지시간) 독일 뮌스터에서 열린 G7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을 하고 있는 모습.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은 2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과 체결한 핵무기 통제 조약인 신(新)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 참여 중단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강력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G7 외교장관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우리는 러시아의 무책임한 핵 발언에 대한 우리의 규탄을 반복한다"면서 "그것은 우리가 필요한 만큼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것을 방해하거나 단념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 전쟁과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 독립에 대한 러시아의 지속적인 위반에 대해 가능한 가장 강력한 용어로 우리의 규탄에 단결하고 있다"면서 러시아가 합병한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헤르손, 자포리자 지역뿐만 아니라 크름(크림)반도도 우크라이나 영토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이들은 "우리는 모든 국가들이 러시아의 침략 전쟁과 무력으로 영토를 획득하려는 시도를 분명히 규탄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면서 "우리는 더 광범위한 국제 사회가 러시아의 잔혹한 팽창주의, 독립국가로서 우크라이나의 존재를 부정하려는 노력, 국제 평화와 안보, 모든 국가의 영토 보전과 주권을 보장하는 국제규범에 대한 고골적인 위반을 거부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러시아와 이같은 러시아의 국제법 위반에 정치적이나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는 러시아 안팎의 개인과 단체에 추가적인 경제적 대가를 부과할 것"이라며 "우리는 러시아의 침략전쟁에 맞서 우크라이나가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와 러시아로부터 영토를 되찾을 수 있는 의문의 여지가 없는 권리에 대한 우리의 지지에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러시아는 즉각 침략전쟁을 중단하고 우크라이나에서 모든 군대와 군사 장비를 철수시켜야 하며, 국제적으로 인정된 국경 내에서 우크라이나의 독립, 주권, 영토보전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처음으로 이날 진행한 국정연설에서 뉴스타트에 대한 참여 중단을 선언했다.

gayunlov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