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도이치모터스 수사 너무 정치적...검찰 사표 배경"

강희경 2023. 2. 21. 23:2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사 출신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가 너무 정치적이었다며 자신이 검찰에 사표를 낸 배경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복현 원장은 오늘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을 추가 수사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의에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사건 판결문을 보면 계좌 명의자가 수십 명이 나오는데 검찰에서 그중 1명을 기소했다며, 당시 수사팀이 엄청나게 기소를 하려고 노력했고 위에서 지시한 것도 들었는데 도저히 증거가 안 된다고 해서 기소를 못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사가 지나치게 정치적이어서 검찰에 사표를 내고 나온 것이라며, 당시 검찰 지휘부에 대한 불만을 표명하고 사표를 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 톨의 증거라도 있었으면 기소를 했을 텐데 증거가 없는 것이라며, 거의 확신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