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오르면 이자 더 주는 예금…그럼 하락하면?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2023. 2. 2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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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코스피200 지수와 연동해 최고 연 4.40%를 주는 정기예금이 나왔다.

21일 하나은행은 ‘지수플러스 정기예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주가지수 연동예금(Equity Linked Deposit)으로 기초자산의 변동률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된다.

‘지수플러스 정기예금’은 코스피 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지수 변동에 따라 이자율이 결정되는 상품 구조를 갖고 있다. ‘적극형’과 ‘디지털형’ 2종으로 나뉜다.

‘적극형’은 만기 1년짜리 상품으로 기초자산이 기준지수 대비 가입기간 중 단 한번이라도 20% 초과 상승하면 연 3.70%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기준지수는 2023년 2월 28일 KOSPI 200 종가다. 또 기초자산이 최종가격 확정일에 기준지수 대비 20% 이내 상승하면 연 3.70~4.40%를, 기준지수 대비 같거나 하락할 경우에도 연 3.70%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디지털형’ 상품은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 만기가 짧은 상품을 선호하는 손님을 위해 가입기간을 6개월로 설정했다. 기초자산이 최종가격 확정일에 기준지수 이상인 경우 연 3.85%를, 기준지수 미만인 경우 연 3.50%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일반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면서 원금까지 보장되는 상품”이라며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을 감안,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의 모집기간은 오는 27일까지다. 적극형과 디지털형 모집한도는 각각 200억원이다. 가까운 영업점 뿐만 아니라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앱 ‘하나원큐’를 통해서도 쉽고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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