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방문한 中 왕이, 22일 러 외무장관과 회담" -타스

강민경 기자 2023. 2. 2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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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에 방문 중인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이 오는 22일(현지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할 것으로 보인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리는 왕 위원과 푸틴 대통령의 만남을 배제하지 않으며, 실제로 그는 모스크바에 있을 것"이라며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는 매우 다차원적이면서도 본질적으로 동맹 관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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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도 예방할 듯…中외교부 "두 정상 방향대로 양국관계 증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해 11월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의 누사두아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중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러시아 모스크바에 방문 중인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이 오는 22일(현지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할 것으로 보인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타스는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을 인용, 왕 위원이 이날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리는 왕 위원과 푸틴 대통령의 만남을 배제하지 않으며, 실제로 그는 모스크바에 있을 것"이라며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는 매우 다차원적이면서도 본질적으로 동맹 관계"라고 말했다.

그는 왕 위원의 방문과 관련해 "의제가 명확하고 매우 광범위하기 때문에 이야기할 것이 많다"고 덧붙였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또한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중국은 양국 정상이 설정한 방향을 따라 양국 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러시아와 협력할 기회를 가질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왕 주임이 마지막 순방지로 러시아를 택한 건 '정찰 풍선' 사태로 미국 등 서방과의 적대감이 커지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지정학적 질서가 재편되는 가운데 러시아와의 관계를 이전보다 중요시한다는 뜻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왕 주임의 러시아 방문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러시아 방문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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