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 2주 만에 규모 6.3 또 여진…“해수면 상승 위험”

김지숙 2023. 2. 2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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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튀르키예 소식입니다.

2주 만에 또 규모 6.3의 강한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미 숨진 사람이 4만 7천 명을 넘었는데 또 수백 명 희생자가 나올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과 가로등이 흔들리고, 길가에 세워둔 자동차도 아래 위로 심하게 흔들립니다.

겁에 질린 사람들은 거리로 뛰쳐 나오고, 한쪽에선 하얀 먼지 구름이 일면서 건물이 무너져 내립니다.

피해 현장을 생중계하던 취재진들은 잠시 방송을 멈춰야 했습니다.

[튀르키예 현지 취재진 : "떨려요.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간신히 일어설 수 있고요, 이렇게 서로를 붙잡고 있어야 합니다."]

현지 시각 20일 저녁 8시쯤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서북부 접경지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대지진 참사가 벌어진 지 2주 만입니다.

[아슬란 가라코글루/튀르키예 주민 : "땅이 찢어지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땅이 흔들렸고, 너무 무서웠습니다. 우린 땅이 찢어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후 규모 5.8의 지진 등 30여 차례의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현재까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최소 8명이 숨지고 700명 가까이 다친 것으로 파악됩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번 지진으로 수백 명이 추가로 사망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주요 도로도 일부 붕괴된 가운데 튀르키예 당국은 해수면이 최대 50㎝ 상승할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해안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라고 당부했습니다.

[튀르키예 재난관리국 관계자 : "지진이 곧 일어날 상황이었고, 우리도 이미 예상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여진이 예상되는 만큼 모두가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대지진 발생 이후 지금까지 발생한 여진만 6천여 차례에 달합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화면제공:TRT 월드/그래픽:노경일/자료조사:안소현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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