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노조’로 불리는 ‘새로고침노동자협의회’(새로고침)가 21일 출범식을 열고 공식 활동을 개시했다. 이들은 향후 활동의 키워드로 ‘상생’, ‘공정’, ‘상식’, ‘수평’ 등을 제시했다.
새로고침은 이날 오후 서울 동자아트홀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새로고침은 유준환(32) 의장(LG전자 사람중심사무직노조 위원장)과 송시영(31) 부의장(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조 위원장)이 주축이 돼 ‘MZ노조’로도 불린다.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오른쪽 두번째)과 유준환 의장(오른쪽 일곱번째)을,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 위원들이 21일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열린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 발대식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뉴스1
이들은 공식 출범 전부터 주목받았다. 송 부의장은 최근 노동계 현안인 노조 회계 투명성과 관련해 “노동의 소중한 대가로 노조가 운영되는 만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고, 지난해 서울 지하철 파업 기간에는 ‘정치적 파업’이라며 불참을 선언하기도 했다. 유 의장은 새로고침 출범에 앞서 가진 본지 인터뷰에서 “나이·직무·사업장 등 각종 이름표를 떠나 노조로서, 조합원과 사업장 직원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이라며 “기본적으로 임금 수준, 근로시간, 근로환경에 집중하는 노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에는 MZ세대가 주축인 8개 노조가 참여했다. △LG전자 사람중심사무직노조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조 △한국가스공사 더코가스노조 △코레일네트웍스 본사 일반직노조 △부산관광공사 열린노조 △금호타이어 사무직노조 △LG에너지솔루션 연구기술사무직노조 △LS일렉트릭 사무노조 소속 조합원 약 60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