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종, 강형욱 '가짜뉴스'에 강제추행 피소 고백 "무고로 협박"...'동물농장'은 편집 [Oh!쎈 이슈]

연휘선 2023. 2. 2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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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동물농장'에도 출연했던 반려견 훈련사 이찬종이 성추행 혐의에 휩싸인 가운데, 무고를 주장하고 있다.

21일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유명 반려견 훈련사 A씨가 이찬종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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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TV동물농장'에도 출연했던 반려견 훈련사 이찬종이 성추행 혐의에 휩싸인 가운데, 무고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시비를 가리기에 앞서 방송 분량에서 자취를 감춘다.

21일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유명 반려견 훈련사 A씨가 이찬종으로 드러났다. 이찬종이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우리 측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직접 밝히며 무고를 주장한 것이다.

논란은 지난 19일 처음 알려졌다. 이날 경기도 오산경찰서 측은 반려견 훈련사 A씨에 대한 성추행 혐의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 초기단계라고 밝혔다. 이후 A씨로 또 다른 유명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거론되며 오해를 샀다. 강형욱이 방송가에서 '개통령'으로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 

그러나 강형욱이 20일 개인 SNS를 통해 직접 이를 해명했다. 그는 A씨 관련 뉴스를 거론하며 걱정하는 형과의 문자 대화를 공개하며 "나 아님. 나는 남양주에 있음"이라며 "그냥 있었는데 이상한 게 자꾸 퍼져서 올린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강형욱이 A씨라고 주장한 각종 유튜브 '가짜뉴스'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논란이 확산되자 이찬종이 법무법인 우리를 통해 경찰조사 관련 내용들에 대해 직접 밝혔다. 이찬종 법률대리인 측은 "지난해 1월 18일 여성 B씨가 이찬종 소장을 강제추행 혐의로 형사고소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추행이 있었다는 2021년 7월 경 이후 1년 6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단 한 번도 문제를 제기하거나 사과를 요구한 적도 없다가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징계를 받은 뒤 갑자기 무고행위를 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법무법인 우리 측은 "이찬종 소장은 센터장인 C씨로부터 자신의 해고를 막지 않으면 위해를 가하겠다는 지속적인 협박 및 공갈에 시달리다가 거절했고 이에 C씨가 B씨를 이용해 무고 및 언론제보에 이르렀다. 이찬종 소장이 오해할 수 있는 대화를 한 것은 사실이나 B씨에 대해 어떤 신체접촉이나 성추행 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찬종 소장은 수의사인 형 이웅종 교수와 함께 이삭애견훈련소를 운영 중인 인물이다. 특히 그는 SBS 'TV동물농장(약칭 동물농장)'에 출연해 유기견 구조부터 반려견 교육 등에 힘쓰며 호평을 받아왔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성추행 논란에 휘말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비록 이찬종 소장이 '무고'를 피력 중이라고는 하나 수사가 마무리 되지 않았고 무혐의 등의 결론이 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혼란을 낳고 있다. 이에 SBS 측은 선제적으로 '동물농장'에서 이찬종 소장의 출연 분량을 편집하고 있다. 또한 '동물농장' 관계자는 OSEN에 "이후 이찬종 소장의 예정된 방송 분량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이삭애견훈련소 제공,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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