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상사부문, 11월에 태평로 본관으로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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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의 모태인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오는 11월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본관빌딩으로 이전한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21일 사내 공지를 통해 "서울 송파구 잠실사옥에서 삼성본관빌딩으로 사옥을 이전할 계획"이라며 "이전 시기는 2023년 11월경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입주 공간은 지상 28개 층 가운데 7개 층을 사용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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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의 모태인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오는 11월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본관빌딩으로 이전한다. 삼성그룹은 1938년 삼성상회로 출발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21일 사내 공지를 통해 “서울 송파구 잠실사옥에서 삼성본관빌딩으로 사옥을 이전할 계획”이라며 “이전 시기는 2023년 11월경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입주 공간은 지상 28개 층 가운데 7개 층을 사용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 사옥은 사업부문별로 나눠져, 상사는 서울 신천동, 건설은 상일동, 패션은 도곡동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해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신천동 사옥의 임대차 계약이 끝났다”며 “전사 조직인 경영기획실과 상사부문이 태평로 삼성본관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영기획실과 상사부문은 삼성본관빌딩의 11∼18층(13층은 없음)을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는 남대문 본관을 새로 짓고 있는 한국은행이 삼성본관빌딩의 절반 가량인 2∼17층을 임차해 쓰고 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공지에서 “우리 회사는 1976년 삼성본관빌딩에 신규 입주한 이후 70~80년대 수출 역군으로 대한민국의 수출을 견인하며 국내 종합상사 1호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삼성본관은 우리 회사 및 임직원 모두에게 뜻깊은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삼성물산이 삼성본관 빌딩을 22년간 쓰다 1998년 삼성전자에 매각하고 바로 옆 태평로빌딩으로 옮겨갔다. 이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서울 서초구 서초동을 거쳐 2016년 현재의 잠실 사옥에 자리잡았다. 삼성본관빌딩은 2009년 삼성전자가 서초동 사옥으로 이전하면서 삼성생명이 매입해 소유 중이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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