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25년 만에 고향으로

성승훈 기자(hun1103@mk.co.kr) 2023. 2. 2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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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본관으로 상사부문 이전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25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간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삼성 본관 빌딩으로 사옥 이전을 추진하는 것이다.

21일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서울 송파구 잠실사옥에서 중구 삼성 본관 빌딩으로 사옥을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11월까지 이전할 계획이며 삼성 본관 빌딩 28개층 중에서 7개층을 사용하기로 했다. 다만 상사부문 외에 건설부문(강동구 상일동), 패션부문(강남구 도곡동), 리조트부문(경기 용인)은 현재 사무실을 그대로 유지한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사내 공지를 통해서도 "1976년 삼성본관 빌딩에 신규 입주한 이후 1970~1980년대 수출 역군으로 대한민국의 수출을 견인하며 국내 종합상사 1호로 선정됐다"며 "본관은 회사와 임직원 모두에게 뜻깊은 공간"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향후 이사회를 열어 사옥 이전을 확정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1976년 삼성 본관 빌딩 준공 때부터 이곳을 22년간 사옥으로 쓰다, 1998년 태평로 빌딩으로 옮긴 바 있다.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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