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던 베네치아 어디로?… '최악 가뭄'에 말라붙은 운하

김태욱 기자 2023. 2. 2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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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수상 도시인 베네치아가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18일 이탈리아 매체 안사에 따르면 최근 베네치아의 조수 수위는 해수면 기준 마이너스(-) 60㎝로 관측됐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긴 '포 강'은 지난해 이맘때보다 물이 약 61% 줄었다.

이탈리아 국립 연구소(CNR)의 마시밀리아노 파스키 기후전문가는 "(가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탈리아 북서쪽 지역에서 강수량이 500㎜ 더 필요하다"며 "최소 50일은 비가 내려야 해결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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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네치아가 가뭄으로 말라붙고 있다. 사진은 지난 17일(현지시각) 베네치아 모습. /사진=로이터
이탈리아의 수상 도시인 베네치아가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베니치아 당국은 최근 곤돌라와 수상택시 운영을 전부 중단했다. 운하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강이 말라붙어서다.

지난 18일 이탈리아 매체 안사에 따르면 최근 베네치아의 조수 수위는 해수면 기준 마이너스(-) 60㎝로 관측됐다. 조수 수위가 낮아진 것은 최근 지속된 가뭄 때문이다.

응급 환자 등의 비상 상황이 발생해도 수로를 통한 이동이 불가능하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긴 '포 강'은 지난해 이맘때보다 물이 약 61% 줄었다. 포 강은 알프스산에서 아드리아해까지 이어지는 강으로 이탈리아 농업 생산량의 약 3분의1을 담당한다.

이탈리아 국립 연구소(CNR)의 마시밀리아노 파스키 기후전문가는 "(가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탈리아 북서쪽 지역에서 강수량이 500㎜ 더 필요하다"며 "최소 50일은 비가 내려야 해결된다"고 말했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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