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검찰조사’ 박규리, 논란 속 카라 활동 박차…일본 오사카 출국

이선명 기자 2023. 2. 2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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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인과 악연 박규리, 논란 속 출국


전 연인 A씨와의 인연으로 검찰 소환조사까지 받은 카라 멤버 박규리가 일본으로 출국해 가수 활동을 이어간다. 소속사 제공


전 남친과의 인연으로 검찰조사까지 받은 카라 멤버 박규리가 일본으로 향한다.

박규리는 오는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해 이날 오전 일본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에 도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규리의 출국 사유는 카라 활동의 일환이 배경이다. 박규리를 포함한 카라 멤버는 오는 23일 일본 오사카 오릭스극장, 오는 26일에는 후쿠오카 기타큐슈 솔레이유홀, 다음달 3일 파시피코 요코하마 국립대홀에서 팬미팅을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

박규리에게 관심이 쏠려 있다. 박규리가 전 연인 A씨와의 악연으로 인해 검찰조사까지 받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이승형 부장검사)는 미술품과 연계한 가상화폐를 발행한 B사 대표 A씨를 자본시장법위반과 사기 혐의로 수사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의 옛 연인이자 B사 미술품 갤러리 큐레이터를 맡았던 박규리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A씨가 가상화폐를 발생하고 홍보하는 과정에서 허위 정보를 유포해 시세를 조종하는 등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왔다.

박규리 측 관계자는 이날 “참고인 진술 과정에서 코인 사업과 관련해 불법행위에 가담하지 않았고 어떠한 부당 이득도 취득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소명했다”며 “박규리는 미술품 연계 가상화폐 사업과 어떠한 관련도 없지만 관련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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