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창원에 굴착기용 배터리팩 공장 짓는다

기사내용 요약
약 100억 투자, 2024년 6월 완공 목표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볼보건설기계가 창원공장에 약 100억원을 투자해 전기 굴착기용 배터리팩 생산라인을 신설한다고 21일 밝혔다. 배터리팩 생산라인은 오는 4월 공사를 시작해 2024년 6월 완공 예정이다.

창원공장은 볼보건설기계 공장 가운데 최대 규모로 전 세계 볼보 굴착기의 55%를 생산하는 핵심 기지다. 볼보는 2030년까지 매출의 35%를 전동화 장비를 통해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지난해 4월 전기 굴착기 양산에 이어 배터리팩까지 국내서 생산하게 됐다.

앤드류 나이트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 겸 볼보건설기계 굴착기 오퍼레이션 총괄은 "창원공장은 볼보 굴착기의 핵심 생산기지로 업계 최전선에서 지속이 가능한 건설기계에 대한 관심과 수요에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볼보건설기계는 지난해 아시아 지역에서 최초로 한국 시장에 2.5t급 100% 전기 굴착기 ECR25일렉트릭을 출시한 바 있다. 또한 국내에서 22t급 대형 전기 굴착기 JEC230E 모델을 생산해 노르웨이에 35대를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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