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한번도 안 아팠던 2세 딸, 코로나 걸려 기절. 119 불러 큰 고비 넘겨”

정은나리 2023. 2. 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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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한지혜(사진 왼쪽)가 2021년에 태어난 자신의 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위급했던 상황을 털어놓는다.

21일 오후 8시10분 방송되는 채널A 시사·교양 프로그램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깜짝' 게스트로 한지혜가 등장해 선배 고두심(바로 아래 오른쪽 사진), 김창옥과 나눈 속 깊은 대화가 공개된다.

한지혜는 최근 딸이 코로나19에 걸렸다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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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제공
 
배우 한지혜(사진 왼쪽)가 2021년에 태어난 자신의 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위급했던 상황을 털어놓는다.

21일 오후 8시10분 방송되는 채널A 시사·교양 프로그램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깜짝’ 게스트로 한지혜가 등장해 선배 고두심(바로 아래 오른쪽 사진), 김창옥과 나눈 속 깊은 대화가 공개된다. 이날 겨울 수련회를 떠난 고두심과 김창옥은 숙소에서 저녁 식사를 준비하던 중 제작진이 몰래 섭외한 한지혜가 깜짝 등장하자 깜짝 놀라며 반가워했다.

이들은 모닥불을 피운 채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한지혜는 최근 딸이 코로나19에 걸렸다며 말문을 열었다. 한지혜는 “튼튼하게 태어나 한 번도 아프지 않았던 딸이 처음으로 걸린 게 코로나19”라며 “아침에 택시를 타고 병원에 가는데 아이가 갑자기 입술이 까매지면서 경기를 일으키며 눈 뜬 채 기절한 거예요”라고 회상했다. 얘기를 듣던 고두심은 “아이고”라며 울컥했다.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제공
당시 한지혜는 119에 전화해 응급조치할 수 있었다며 “아이를 평평하게 받쳐 들고 고개를 옆으로 돌리니 입술 색이 돌아와 큰 고비를 넘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지혜는 “선배들이 엄마가 되면 연기가 깊어진다고 하셨는데, 이런 경험을 하면서까지 깊어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지혜는 2010년 6세 연상의 검사와 결혼해 2021년 6월 딸 윤슬양을 품에 안았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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